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동에 위치한 카페 더로드 101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내비를 찍고 가다보니 근처에 다원도 많이 보였는데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방문하게 된 하동 카페 더로드 101입니다.
하동 더로드101주차는 가게 건너편으로 넓게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밧줄같은 것으로 주차 칸도 나뉘어 있으니 칸에 맞게 잘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뒤쪽으로 벌써 차 밭이 보이기 시작해서 카페에서 보이는 뷰는 얼마나 멋질지 설레기 시작합니다.
주차를 하고 조심히 길을 건너 더로드 101로 들어가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마간 30분 전으로 저는 평일 저녁 7시쯤 방문해서 사전에 마감시간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산 밑에 위치한 카페인데 마당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사장님의 취미가 분재이신지 곳곳에 비싸보이는 나무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시면 카페 입구가 나옵니다.
열체크와 QR체크인 혹은 수기명부작성을 한 이후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더로드 101 디저트 메뉴입니다.
식사 직후에 방문한 터라 디저트류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쇼케이스 위쪽에 보니 화개지방 주민과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등은 음료 20%할인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더로드101 메뉴입니다.
커피와 음료뿐 아니라 토스트 종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즌 메뉴인 듯한 벚꽃 시리즈도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별다방 벚꽃 시즌 음료를 마시고 충격 받은 이후로 벚꽃~~은 먹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지만 푸른 차밭 뷰와 함께 찍으면 사진은 예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듯한 빵도 판매중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제품이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숙소에 조식 신청만 안했어도 몇 개 사다가 아침으로 먹을 수 있을텐데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하동 더로드101은 야외도 야외지만 실내 스케일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매장 안에 미니 분수가 있고 물고기가 살고 있다니 놀라웠고,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물비린내라던가 물때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좋은 볼거리인 것은 확실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팀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매장 1층 중앙쪽엔 다양한 제품도 판매중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많이 봤던 머랭쿠키나 차, 디퓨저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으니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하려고 생각하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에 위치한 테라스로 나가봤습니다.
곳곳에 그늘막이 쳐져있어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테라스 자리에서 차 밭을 바라보며 음료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의자인것 같은데 앉아보니 엉덩이를 잘 받쳐줘서인지 의외로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1층 마당입니다.
오른쪽에 텐트처럼 보이는 곳도 제가 올라올 때는 만석이었는데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금세 자리가 났습니다.
저 자리에서 아늑하게 마당을 바라보며 커피나 차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한 따뜻한 카페라떼와 아이스 지리산라떼가 나왔습니다.
자리 앞쪽으로 차 밭 보이시나요? 뷰까지 좋을 줄 모르고 늦게 방문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점점 해가 지니 조명이 있는 곳으로 날벌레가 날아들어 금방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뜻한 라떼는 진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느껴져서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아이스 지리산 라떼는 말차라떼인데요, 다른 카페에서 파는 시럽 맛 가득한 말차라떼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하동이 차로 유명한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지역의 특색을 느끼기에 훌륭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진한 차 향이 부드럽게 느껴지면서 많이 달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으니 평소에 말차라떼나 녹차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셔야 할 메뉴입니다.
2층에도 여러 타입의 좌석이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쪽에 있는 좌식 테이블이 눈에 띕니다.
테이블이 크고 간격이 넓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서 앉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자리입니다.
좌식 테이블에 앉으면 매장 내부의 모습이 한 눈에 보입니다.
바로 앞에는 미니 연못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계단형 좌석도 있는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가 정말 감동했던 더로드 101의 화장실입니다.
우선 입구쪽 왼편에 수유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구요, 장애인 화장실도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은 정말 깔끔했고 손은 나와서 닦으시면 되는데 핸드 워시도 가득 채워져 있어서 요즘같이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배려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카운터쪽에는 보조배터리 유료 대여가 가능하니 검색과 사진 촬영으로 항상 배터리가 부족한 여행객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감시간을 꽉 채우고 나오니 이미 밖은 한밤중처럼 어두워져있습니다.
내려가다보니 한쪽에 차밭이 보입니다.
차밭에 약을 치지 않아서 벌레가 많을 수 있다는 안내판을 본 것 같으니 저처럼 벌레를 싫어하는 분들은 실내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나오는 길에 있는 가드닝샵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화분이 진열, 판매되고 있었는데 구입하려는 중년 부부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사장님의 말을 들어보니 식물을 아끼는 것뿐 아니라 지식도 굉장히 풍부하신 듯 했습니다.
저는 키우기 쉽다는 스투키도 죽이는 마이너스의 손이라 그냥 훑어만 보고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하동에서도 야자수를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올라가는 길목에 야자수가 자라고 있어 놀라웠습니다.
하동 여행중인데 차를 이미 맛 보셨거나, 차는 모르겠고 커피가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카페 더로드 101입니다.
음료 맛이 훌륭했고 매장 내부는 매우 깨끗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밤에 가도 좋지만 온전한 뷰를 즐기기 위해 저보다는 조금 더 이른 시간에 가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하동 카페 추천, 더로드 101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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