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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맛집 재첩더덕정식 ‘쉬어가기좋은날’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5.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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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동에 위치한 재첩더덕정식 맛집 쉬어가기좋은날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화개천변에 위치하고 있구요, 가게 앞쪽으로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도 메뉴와 가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게와 은어인 것 같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요리해서 내주시는것 같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하동은 제첩이 워낙 유명해 제첩더덕정식으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물과 종이컵을 가져다주시는데 종이컵에 그려진 스마일 그림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벽에는 하동 맛집 쉬어가기좋은날식당에 방문한 분들의 방명록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하나하나 보니 여러번 재방문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제첩회무침입니다.
가운데 제첩회가 수북이 쌓여있고 양배추, 상추, 김가루, 당근, 오이, 고추 등이 함께 나오는데 초장을 살짝 둘러 잘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젓가락으로 드시기에는 제첩 자체가 크지 않으니 초장과 섞고 밥과 비벼 수저로 크게 한입 떠먹으면 아삭한 채소와 탱글한 제첩의 식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산채나물입니다.
제첩회와 밥을 비빌때 넣어도 훌륭하고 반찬으로 하나하나 집어먹어도 간이 세지 않아 맛있습니다.
저는 밥을 반절만 제첩회와 비벼서 먹고 나머지 반은 나물과 반찬 등과 함께 먹었습니다.

반찬의 가짓수가 엄청난데 천천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따끈하면서 바삭했던 도토리전입니다.
사실 반찬중에 가장 기대를 안했던 전인데 의외로 쫄깃하면서 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입니다.



밥과 제첩국입니다.
제첩국이 시원하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구례와 하동을 여행하면서 제첩국수와 제첩국을 여러번 먹었는데 지금까지 제가 먹은 제첩국 중에 가히 1등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제첩의 양도 엄청나고 국물의 시원함이 압권입니다.
아침 식사로도 손색 없는 개운한 맛이 훌륭합니다.




테이블 가득 차려진 제첩더덕정식 2인상입니다.
반찬 가짓수가 엄청난 것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 전부 맛있는데다가 당연히 원하는 반찬은 리필도 가능합니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사장님의 따님이신것 같았는데 정말 친절하셔서 식사하면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더덕구이는 뜨거운 돌판에 서빙됩니다.
양념은 맵거나 짜기보다 살짝 단 맛이 강한 편이라 아이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떡꼬치 소스 느낌의 달큰하면서 끈적한 양념이구요, 저는 바짝 익은 더덕구이를 좋아해서 판에 남아있는 열에 조금 더 익힌 다음 먹었습니다.

서운하지 않을 정도의 넉넉한 더덕구이와 생 더덕을 함께 내어주시는데 생더덕을 먼저 맛보라는 말에 바로 집어서 먹어봤습니다.
아삭하면서 더덕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밑반찬들을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맛집은 역시 전라도에 있다는 선입견을 깨주는 솜씨를 가진 사장님이 주방에 계셔서 식사하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반찬이 이렇게 많은데 손 많이 가는 꼬막무침이나 장아찌류도 나와서 정성스레 차린 상을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장을 많이 넣으면 너무 짜니까 조금씩 넣어서 섞어보시고 취향에 따라 첨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냥 수저를 넣었을 뿐인데 제첩이 와르르 딸려옵니다.
처음에 국물이 시원하다고 저처럼 국물만 드시면 나중엔 수저가득 제첩만 떠서 드셔야 하니 살살 저어가며 드셔야겠습니다.




제첩회무침과 산채나물을 한 데 넣고 비볐습니다.
원래 수저로 한입가득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머슴밥먹듯이 정신없이 먹게 되는 맛입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방문한 데다가 식사를 마치고 매장 내부의 사진을 찍었더니 텅 빈 쉬어가기좋은날식당의 모습입니다.

벽에는 방문객들의 애정이 담긴 낙서가 가득하지만 바닥과 테이블은 윤이 날 정도로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고 기분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하동군 모범음식점이었습니다.

역시 이만한 맛과 친절도는 아무 곳이나 갖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운터 앞쪽에는 김부각을 비롯해 판매중인 상품이 소량 있었습니다.


반찬도 무엇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전부 맛있었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만족도가 극상이었던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

하동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하동에서 유명한 제첩도 맛보고 지리산 산채나물도 맛볼 수 있는 쉬어가기좋은날식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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