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반석동 카페 가치읻다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반석동 카페거리쪽은 아니라 자차 이용하시는게 가장 편리하고, 반석역에서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입니다.
반석동 가치읻다 주차는 카페 건물 뒤쪽으로 5대 정도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차를 대고 들어가는데 빨간 벽돌 건물과 마당에 놓인 파라솔이 왠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저는 낮에만 몇 번 방문했었는데, 밤에는 전구의 조명까지 더해져서 또다른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대전 가치읻다 영업시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디저트는 카운터 한쪽에 디피되어 있어서 음료를 고르며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심지어 예쁘게 꾸며져있어 절로 눈이 가곤합니다.
반석동 카페 가치읻다 메뉴입니다.
메뉴는 카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테이블마다 놓여있기도 합니다.
출입문 옆에는 판매중인 달고나와 수제 시럽들이 있습니다.
선물 세트도 있고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니 가격과 구성 확인하시고 카운터에서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장 한쪽에 생수와 컵이 있고,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담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세탁과 관리가 잘 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테이블입니다.
안타깝게도 요즘은 6인의 모임이 불가하지만 커다란 테이블에 화병이 놓여있는 것이 친구들과 모여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떨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공감이었습니다.
곳곳에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도대체 이런 감각은 어디가야 생길 수 있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화장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아주 어릴 때 애니메이션 빨간머리앤을 보며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던 촛대도 있습니다.
모든 포인트가 다 제 취향저격을 제대로 하고있어서 한참을 서성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곳곳에 놓인 식물이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매장에서 직접 디저트류를 굽는 오븐인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
커피는 나무 트레이에 올려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주문한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가치읻다의 아메리카노는 산미없이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이고, 라떼는 살짝 진해서 고소한 맛이 훌륭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럽도 따로 제공해주시니 취향에 따라 넣어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의 양도 꽤 되는 편이라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도 넉넉합니다.
따로 구입한 달고나입니다.
한 봉지에 3000원이었는데 소다가 좀 많이 들어갔는지 살짝 쓴 맛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드려면 번거롭기도 하고, 사먹는 게 양도 많은 데다가 거슬릴 정도의 쓴 맛은 아니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 직후에 방문해서 너무 배가 불렀는데, 한 조각 남아있던 당근 케이크를 놓칠 수 없어 포장 주문했습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달지 않으면서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나고 견과류가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왜 대전 당근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맛이었고, 포장 또한 깔끔하게 담아주셔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바깥쪽엔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길고양이인데 가치읻다에서 돌봐주는 듯 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엔 야외 테이블도 선선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도 맛있고 사장님들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매장 내부 꾸며진 게 너무 제 취향이라 앞으로도 몇번이고 재방문 의사가 있는 반석동 가치읻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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