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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호텔 추천/공항 근처 깔끔한 호텔 ‘라마다제주시티홀’

여기에서, 행복할것

by 국화꽃 2021. 5.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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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주에 도착하는 날 여러번 묵어봤던 라마다 제주 시티홀 숙박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밤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일 때는 늦은 시간에 이동하기 피곤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고기국수를 먹고 가성비가 좋은 라마다에서 묵곤 합니다.

라마다 제주 시티홀점은 이번까지 다섯 번 정도 방문한 것 같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주차관리 선생님이 키를 차 안에 두고 짐을 가지고 올라가면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프론트에서 차 번호를 물어보니 사진으로 남겨가라는 꿀팁까지 주시는 친절함 만렙 선생님들 이십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로비가 나옵니다.
투숙객들의 공용 공간인 1층 테이블이 창가에 놓여있구요, 카페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마주보고 위치해 있습니다.


체크인을 해봅니다.
별도의 신분증은 필요하지 않고 예약 내역만 확인한 뒤 키를 건네주십니다.


방을 배정받은 9층으로 올라갑니다.
복도는 조용하고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습니다.

한 층에 많은 객실이 있기 때문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양옆을 보고 어느 방향에 내 방이 있는지 잘 보고 가셔야 겠습니다.

 

 

카드키를 대고 방으로 들어가봅니다.

바닥은 깨끗하게 청소된 카펫인데요, 저는 비염이 심해서 카펫에 먼지가 남아있으면 재채기를 하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생기는데 제주 라마다시티홀에서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무조건 흰색의 침구류를 사용하는 숙소만 예약하는데요, 그럼에도 간혹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발견되는 곳이 있는 반면 제주 라마다시티홀의 침구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다회용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으니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슬리퍼를 신고 지내시면 됩니다.

실내화의 바닥이 도톰하면서 쿠션감이 있어 편안하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침대 옆쪽으로 긴 테이블이 있는데 커피포트와 머그컵, 티백이 함께 놓여있습니다.

테이블엔 콘센트가 있어서 전자기기 충전을 할 수도 있고 거울을 보며 고데기를 사용하거나 화장을 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다만 테이블에 별도의 의자는 없어 개인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창가의 테이블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커다란 거울과 스탠드, 조명 컨트롤과 냉난방 조절장치가 있습니다.

 

 

스탠드 아래쪽으로는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무료 생수 두 병이 시원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냉동 기능은 없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냉장은 제대로 작동해서 미지근한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객실 입구를 기준으로 화장실 문을 지나면 벽장이 있는데요, 옷걸이가 있어 긴 옷이나 겉옷을 걸어두기에 좋고 캐리어를 얹어둘 수 있는 거치대도 있어 방 한쪽에 캐리어를 펼쳐놓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입니다.

역시 청소상태가 훌륭하구요, 헤어드라이어와 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샤워부스가 있는데 물때가 끼기 쉬운 고정 헤드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하수구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구요, 수압도 센 편이었습니다.

 

 

샤워 부스 안에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브랜드인 꽃을든남자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샴푸와 린스, 바디샤워가 대용량으로 있으니 굳이 챙겨오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세면대입니다.

기본으로 비치된 헤어드라이어는 크기는 작지만 바람이 세서 머리가 잘 마르는 편입니다. (소리는 크지만..)

손을 닦을 수 있는 비누는 포장을 벗겨서 사용해보면 부드러운 거품이 잘 올라오고 좋은 향이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면대 옆쪽에 있는 양치컵과 샤워캡, 면봉,머리끈, 머리빗 입니다. (사용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 빗에 머리카락이 들어있네요^^;)

새니터리백이라 적혀있는 상자에는 작고 깊은 두꺼운 봉투가 들어있습니다.

사용한 생리대를 따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불투명한 흰색 탄탄한 봉투이니 필요한 분들은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 라마다 시티홀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면도기가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프론트에 요청해도 받을 수 없으니 1층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도 이번에 정신없이 짐을 싸는 바람에 세븐일레븐을 이용했는데요, 가격와 제품은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침대 한 쪽에는 전화기가 놓여있는데 퇴실 전에 프론트에 전화하면 차를 타워에서 미리 꺼내주시니 출차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객실의 조명은 쨍하고 밝기보다 은은한 정도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높이가 다른 두 개의 베개가 각각 준비되어 있으니 평소 본인에게 편하다고 느끼는 베개를 베면 됩니다.

 

 

제 기억에 제주 라마다 시티홀의 조명은 침대에서는 조절할 수 없었고 벽에 있는 버튼을 터치해서 끄고 켤 수 있었습니다.

객실 온도는 처음 입실하면 계절마다 적합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필요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묵은 객실의 뷰는 주유소뷰(?)였습니다.

앞쪽에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대로변이 아니라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차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방문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객실간의 방음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그동안은 양 옆의 방 투숙객들이 조용히 쉬다가 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옆방에서 아주머니 두 분이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데 그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 같이 대화를 할 수도 있을 지경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 편의점에서 구입한 칫솔입니다.

저는 차에 두고 내린 다른 캐리어에 세면백이 들어있어서 하루만 일회용 칫솔을 사용하면 됐기에 가장 저렴한 1박2일 칫솔치약을 구입했습니다.

 

칫솔모가 조악해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칫솔모가 적당한 탄력이 있어 개운하게 양치가 되었습니다.

너무 뻣뻣하면 잇몸이 아프고 너무 부드러우면 시원하지가 않은데 치약의 맛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라마다 제주시티홀은 가성비 좋은 호텔로도 유명한데요, 저렴한 숙박비에도 친절도와 청소상태 등이 준수한 편이었고 특히 침구류의 관리 상태와 주차 선생님들의 친절함을 베스트로 꼽고 싶습니다.

 

제주도에 늦게 도착하거나 다음날 일찍 출발해야 하는 분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적합한 호텔이라 생각해서 재방문 의사가 있고,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라마다 제주시티홀 방문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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