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공항 근처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위치는 제주 공항에서 가깝구요, 지난 12월 중순에 제주에 방문했을때 못보던 고층 건물이 생겨서 놀랐었는데 오픈 직전의 하얏트 호텔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호텔입니다.
두 동의 타워이고 바로 길건너에 이마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1박당 10만원의 보증금을 걸어두어야하고 투숙객 전원의 신분증을 제시해야합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 체크인은 꼭 시간에 맞춰 일찍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체크인 순으로 방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먼저 체크인 할수록 고층의 룸으로 배정되어 보다 멋진 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널찍한 로비입니다.
오픈한지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더욱 깔끔한 모습이구요, 천장에 달려있는 전통 한옥의 문살(?)모형이 현대적인 건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곳곳에는 그림이 걸려있는데요, 은근히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비에는 체크아웃 후 짐 보관도 가능하니 체크아웃 하면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35층의 객실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저층 객실과 고층 객실의 전용 엘레베이터가 각각 다르니 안내에 따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올라가며 시티뷰를 보여줍니다.
눈 앞에 펼쳐진 뷰가 믿기지 않아서 한참을 방방 뛰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호텔보다 룸의 크기가 굉장히 큰 걸 볼 수 있습니다.
킹사이즈 침대뿐만아니라 쇼파와 스트레스리스체어, 테이블과 의자 등이 여유있게 배치된 넓은 룸입니다.
옷장과 욕실의 크기도 상당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침대는 킹사이즈라 성인 둘이 굴러다니며 자도 넉넉합니다.
침구류의 청결도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얼굴의 피부가 매우 예민한 편이라 여행 다닐때마다 호텔 베개에 깔고 잘 수건을 따로 챙겨서 다니는데요, 제주 하얏트에서는 괜찮을것 같아서 2박 모두 그냥 잤는데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 모든 객실에는 스트레스리스체어가 비치되어 있는데요, 편하게 기대 앉아 다리를 올리면 리클라이너처럼 뒤로 젖혀지면서 자연스럽게 편한 자세를 잡아주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2박을 머문 객실에서는 정면으로는 시내가, 왼쪽 멀리는 바다 조망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한라산 정상이 보여서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바에는 커피머신과 실온에 물 두 병, 냉장고에 차가운 물 두 병은 무료이구요 음료와 주류는 요금을 지불해야합니다.
티백과 찻잔, 커피 캡슐입니다.
캡슐 커피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연박 하시면 새로 채워주십니다.
주류와 안주류도 채워져 있습니다.
컵라면과 커피포트, 일회용 수저젓가락까지 있으니 미니바 이용 후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길이가 매우 긴.. 샤워가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운 뒤쪽은 아마 커넥팅룸으로 이용가능한 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리어 보관도 가능한 깊고 넓은 옷장입니다.
옷걸이도 넉넉하게 있어서 겉옷이나 상하의 모두 걸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슬리퍼와 금고입니다.
식사를 하러 가거나 외출할때 귀중품 보관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제주 그랜드하얏트는 욕실과 화장실이 나뉘어 있는데요, 화장실에서도 손을 닦을 수 있게 세면대와 비누, 핸드 타올이 있어 옮겨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욕실엔 바닥에 부드러운 러그가 깔려있고, 두 개의 세면대와 욕조, 샤워부스가 각각 있습니다.
세면대 아래쪽으로 두껍게 개어진 커다란 수건이 보이시나요? 키가 크거나 머리가 길어도 충분히 물기를 제거할 만한 커다란 타월입니다.
세면대 뒤쪽에 있는 욕조입니다.
역시 커다란 타월이 따로 준비되어 있고 미니 선반에 어매니티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준비된 어매니티는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샤워로 모두 발망 제품입니다.
샤워타올 대신 때타올(?) 비슷한 게 있는데요, 생김새가 천연~~무엇인 듯 했습니다.
방에서 보는 욕실입니다.
세면대를 지나 샤워 부스가 가장 안쪽에 있고, 출입문은 침대쪽과 방 입구쪽에 각각 나있습니다.
욕조에 앉으면 보이는 뷰입니다.
커다란 통창을 통해 시티뷰 조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생활이 걱정되거나 룸에서 욕조가 보이는 것이 꺼려지는 분들을 위해 세면대 쪽에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버튼이 있으니 개인의 필요에 맞춰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세면대에 준비된 어매니티입니다.
가장 먼저 나무 칫솔과 작은 치약이 눈에 띕니다.
칫솔 모가 너무 뻣뻣하거나 흐물거리지 않아 양치하기에 좋고 치약이 너무 맵지 않아 편했습니다.
그 외에도 머리끈과 헤어밴드, 바디로션, 빗, 헤어캡, 소독물티슈,면봉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서랍엔 헤어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저는 머리가 길고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집에서 사용하는 JMW드라이기를 항상 들고 다니는데요, 이 드라이기 사용해보니 작은것이 바람이 꽤 강해서 머리가 잘 마르는 편이었습니다.
단점은 전원과 풍량 등을 모두 버튼 식으로 눌러서 조작하다보니 사용할때 실수로 눌러서 전원이 꺼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샤워실에는 샤워기와 해바라기 샤워기(?)가 모두 있었고, 역시 작동은 버튼식으로 눌러서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다 좋았는데, 고층룸이어서인지 수압이 매우매우 약했습니다.
샤워실에도 발망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셋 다 향수 뺨치는 향이 너무 좋았는데, 손상모인 분들은 컨디셔너는 별도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첫날 사용해봤는데 샴푸와 바디샤워는 만족스러웠고 컨디셔너는 향만 좋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지는 못해서 둘째 날은 제가 챙겨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았습니다.
비누 역시 향이 훌륭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하게 잘 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실내화도 바닥이 도톰해서 쿠션감이 느껴져 편안했습니다.
객실늬 TV는 삼성 75인치이구요, 방의 구조상 쇼파나 침대 어느 곳에서도 정면으로 화면을 마주하지 않는데 각도 조절이 가능하니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쪽엔 작은 환기창이 있습니다.
환기가 필요하거나 답답하게 느껴질땐 환기창을 여는 것만으로도 바람이 꽤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TV를 켜면 예약자의 이름이 뜨며 환영 메시지가 송출됩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의 부대시설 안내와 할인쿠폰이 테이블 위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앞의 거울 앞쪽과 아래쪽 벽에 콘센트가 있으니 앉아서 머리를 말리거나 전자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침대의 양쪽에 충전용 usb단자와 콘센트가 있고, 객실 내의 조명과 창문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버튼이 각각 있습니다.
제가 머문 3575호의 객실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두고 타임랩스를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객실 청소 후 룸의 상태입니다.
콘센트와 입었던 옷을 정리한다고 나름 치우고 나갔는데 다시 정갈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특히 충전 선을 꼬아서 깔끔하게 해두신 건 정말 감동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이 외에도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객실 내부가 어두울때 침대에서 다리를 내리거나 옷장 앞 복도를 지날 때 센서가 작동해서 자동으로 발 밑에 불이 들어오는데 자다 깨서 화장실에 갈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제주시 호텔, 제주 공항 근처 호텔 제주 그랜드 하얏트 객실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제주 그랜드하얏트의 조식과 부대시설 등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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