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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흑돼지맛집/제주도바다뷰흑돼지맛집 ‘돈고팡’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4. 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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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공항 근처 바다뷰 흑돼지 맛집 돈고팡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도두봉 해안도로쪽에 위치하고 있어 식사 전후에 산책하기에도 좋고, 공항에서 가깝고 점심식사도 가능해서 입출도 전후에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 흑돼지 맛집 돈고팡 주차는 건물 뒤쪽에 6대 정도 댈 수 있게 되어있구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게 앞쪽 도로변에도 주차가 조금 되어있었습니다.


돈고팡의 테라스입니다.
제주도 바다뷰 흑돼지 맛집답게 앞쪽으로 막힘없는 바다와 하늘이 펼쳐져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은 테이블을 두고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은 바람이 꽤 불어서 실내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돈고팡의 메뉴입니다.
제주에서 꼭 먹어야하는 흑돼지 근고기도 판매하고 있구요, 저는 둘이 방문했고 식사 후에 디저트도 먹으러 갈 예정이라 점심특선 흑돼지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목살과 오겹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오겹살로 골랐고, 찌개류는 김치와 된장 중 선택할 수 있어서 된장찌개로 결정했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밑반찬과 불이 들어옵니다.


흑돼지는 흑돼지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털을 조금 남겨둔다고 하죠?
역시 까만 털의 뿌리(?)가 살짝 남아있습니다.

오겹살이라 살코기보다 비계의 비율이 높은데요, 주문할 때 사장님이 미리 비계가 많을거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입니다.
뚝배기에 담겨 바글바글 끓으면서 나오는데요, 보들보들 짭쪼름해서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파절이와 부추무침인데요, 부추무침이 개운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절이 양념도 직접 배합하시는지 일반 초장은 아닌 듯 했습니다.


제주에서 고기를 먹을따 나오는 쌈무들은 조금 다른 제품인건지 아니면 제가 간 곳들이 쌈무를 직접 만드시는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정하게 동그랗고 얇은 슬라이스 무가 아니라 모양도 두께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생김새뿐만 아니라 맛도 좀 덜 달고 덜 셔서 담백하게 느껴졌습니다.


양파절임과 깻잎절임인데요, 제주 흑돼지 맛집 돈고팡의 시그니처 반찬이 깻잎 절임이라는 직원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고기만 싸서 먹어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돈고팡은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분들이나 어린 아이를 동반하신 가족들도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직원분이 고기를 모두 구워주시기 때문입니다.


뒤이어 얼큰한 된장도 서빙되었습니다.
계란찜처럼 뚝배기에 담겨 팔팔 끓는 채로 가져다 주시는데요, 건더기가 실하게 들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단호박이 들어갔다는 건데 생각 외로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다 구워졌습니다.
직원분이 맛있게 구워주시고 첫 한 점은 핑크소금만 찍어서 먹어보라며 알려주십니다.

고기는 껍질 부분은 쫄깃해서 씹는 맛이 있고 살코기 부분은 부드럽습니다.
생고기가 처음 나왔을 때 고기의 색이 딱봐도 신선한 고기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역시 잡내 없이 정말 맛있습니다.

불이 가장 센 가운데 부분에 있던 고기를 먹어보니 겉은 바삭한데 육즙이 터지는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도 재방문각입니다.


제주 바다뷰 흑돼지 맛집에 왔는데 한라산이 빠질 수 없으니 한 병 주문해봅니다.


멜젓도 직원분이 테이블 위에서 편마늘과 고추를 잘라 넣고 비어있는 옆 테이블에서 바글바글 끓여 다시 내어 주셨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소주를 넣지 않아서인지 다른곳보다 향이 좀 진했던 것 같은데 비린내가 심하다거나 그정도는 아니었고 ‘오 이게 진짜 멜젓 향인가?’할 정도였습니다.

성게알도 비리게 느끼는 제가 잘 먹을 정도의 향이었으니 아마 많은 분들도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 사진 한 장을 보고 방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다뷰입니다.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가 워낙 맑아 하늘과 바다 색이 쨍한 것이 비현실적이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점심 세트에는 공깃밥도 두 그릇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까 직원분이 알려준대로 깻잎에 고기만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왜 깻잎절임이 시그니처라고 하는지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너무 짜지 않은 양념에 새콤 달콤한 맛이 어우려져 밥을 싸먹어도 맛있고 고기를 싸먹어도 맛있고 쌈채소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지막 한 점은 멜젓에 찍어 제주 흑돼지 본연의 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제주가 관광지이기는하지만 평일 점심이었고, 시간이 2시가 다 되어가던 때라 가게 내부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연예인의 사인과 아이 의자가 한쪽에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아이가 있는데 고기 굽는건 너무 정신이 없어서 엄두가 안난다 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유아동반 방문 가능한 제주 흑돼지 맛집 돈고팡입니다.


식사 후 길만 건너면 도두봉 해안도로의 알록달록한 포인트에 도착하니 식사 후 산책도 하시고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위치입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온 제주 공항 근처 흑돼지 바다뷰 맛집 돈고팡 내돈내산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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