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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립수목원 예약, 실내특별전시온실, 실외정원 후기

여기에서, 행복할것

by 국화꽃 2021. 4. 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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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 실내온실 예약방법과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세종 호수공원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종국립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은 실내 시설로 한 시간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각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존까지는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이 가능했지만 2021년 4월 1일부터 세종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https://www.sjna.or.kr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연결되는데, 메인에 실내온실 예약 버튼이 있어서 찾기 쉽게되어있습니다.

핸드폰 본인인증을 마친 후 방문 날짜와 시간, 인원을 선택하고 예약을 마치면 문자로 예약 내용이 발송됩니다.

예약시간보다 5분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발권하시고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 온실 방향으로 입장하시면 예약시간인 한 시간을 꽉 채워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4월~5월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봄꽃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튤립과 수선화 등 많은 꽃이 있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너무 아쉽게도 비가 내려서 야외는 오래 보지 못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주차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기차 충전도 가능하니 편하게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돗자리와 음식물, 자전거, 킥보그 등은 반입 금지입니다.


 

 

혹시 아이들이 주차장에서 킥보드를 카고 왔다면 보관함에 꼭 보관하시고 입장하셔야합니다.
동전 넣는 칸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세종수목원 연간회원 가입도 가능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거나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인 매표 발권기가 있는데요, 실내 온실 예약하신 분들은 안쪽의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시고 손목에 두르는 띠를 받으셔야 합니다.
무인 발권기는 실외 정원 관람을 위한 것 같았습니다.

 

폴바셋 등이 있는 푸드코트는 입구 바로 왼쪽 건물에 있구요, 화장실과 기념품샵도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입장시간에 맞춰 실내 온실로 가봅니다.
열체크와 QR코드 인증을 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들어가면 가장 먼저 왼쪽으로 보이는 지중해온실입니다.


꽃이 많이 있는 실내 온실입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마크라메 강좌도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곳곳에 마크라메 작품들이 걸려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수강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람로가 아닌 곳을 식물로 막아둔 것이 센스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볼거리를 더해주니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곧게 자란 선인장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음은 열대온실입니다.


열대온실답게 들어서자마자 덥고 습한 기운이 몰려옵니다.


나무에 매달려있는 바나나를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끝엔 꽃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다홍색 무언가가 매달려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가장 오래 머물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파타야 나무도 있습니다.
멀리서 보고 야자수인가 했지만 다가가서 보니 파타야였습니다.
가느다란 나무에 커다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마치 밀림에 온 듯 나무가 우거져있습니다.


곳곳에 사진을 남기기 좋은 스팟이 많습니다.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하고 서로 찍어주기도 하는 모습이 심심치않게 보였습니다.


열대관은 2층이 있습니다.


2층에서는 열대온실 전체가 내려다보입니다.
마치 어느 정글의 절벽에 올라서서 밀림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별 전시 온실입니다.
최근에 공사를 마치고 오픈했는데요, 곳곳에 포토존과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구요, 위의 의자에 앉아서 사진 촬영도 가능했습니다.


마치 책 속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명대사로 유명한 문구가 적혀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렇게 구역마다 챕터와 소주제를 붙어 그게 맞게 꾸며져있습니다.


키드 병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디테일함에 어른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특별전시관 중앙에 천막이 쳐진 공간이 있는데요, 직원분이 커튼을 열어 들어보내주면 생각지 못했던 공간이 펼쳐집니다.


미디어 관람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가운데는 모래이고 벽면은 천으로 되어있어 마치 호수에 비치는 달을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실내 온실에 방문객이 가득했던 날입니다.


마치 어릴때 가지고 놀던 바비인형의 케이스같은 포토존이 있습니다.
이곳은 어린아이들뿐만아니라 바비인형을 가지고 놀던 어른들도 안에 서서 사진을 남기는 곳이었습니다.


조형물 외에도 꽃이 가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형물을 보느라 한바퀴, 꽃을 보느라 또 한바퀴 구경하고 계셨습니다.


특별전시온실 관람을 마치고 홀로 나오니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물이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하기 편하실 듯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과 아이들이 한데 모여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기다란 나무 끝에 숯(?)같은 심을 달아두어 키가 작은 아이들도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낙서하듯 그린 그림 위에 작가님이 꽃이나 나뭇잎 등의 무늬를 새로 그려내고 또 새로운 아이들이 와서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형태의 이벤트였습니다.


뒤쪽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 가보니 작가님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엔 독일어인 듯한데 저는 독일어는 모르지만 아래의 글귀가 인상깊어 찍어왔습니다.
마치 김춘수 시인의 ‘꽃’이 떠오르는 구절입니다.


나오는 길에는 작은 나무 오두막이 있고, 그 안에는 색연필과 엽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손 가는 대로 칠하고 한 장씩 가져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손소독제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게 있습니다.
곳곳에 감각적인 센스가 묻어나는 세종수목원입니다.


또 세종수목원 온실 내에도 카페가 있는데요, 메뉴는 확대하셔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켠에 좌석도 마련되어 있으니 실내 관람 후 실외 관람 나가기 전에 잠시 쉬어가고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사계절 전시온실은 하루에 두 번 무료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식물에 대해 궁금하거나 설명이 듣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회차에 입장 예약을 하셔서 해설 참여 신청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외 관람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려고 합니다.
사실 실내 카페는 워낙 많은 분들이 계셔서 푸드코트에 있는 폴바셋으로 나왔습니다.

한가지 참고하실 점은 폴바셋이지만 모든 메뉴를 판매하지 않고 아메리카노와 라떼, 바닐라라떼 등 기본적인 메뉴만 판매하고 있었고 흑임자라떼같은 스페셜음료는 판매되지 않고 았었습니다.

무인주문기에 주문과 결제를 마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역시 QR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인지 푸드코트 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모든 테이블과 바닥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처음 샀던 입장권을 보여드리고 다시 입장해봅니다.

제가 관심있던 마크라메 강좌의 소개도 한켠에 있습니다.
성인 15000원에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고 마크라메 작품도 생긴다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빼앗는 건물이 있던 한국전통정원에 먼저 왔습니다.


비 내리는 날이지만 그나름대로의 운치가 느껴집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마루에 올라서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올라가달라는 안내문이 있던 것으로 보아 비가 와서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맑은 날 다시 방문하게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분재원으로 가봅니다.


꽃나무로도 분재를 한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벚나무 뿐만 아니라 매화와 개나리로 만든 분재도 있었는데 모형이 아닌가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신기했습니다.


세종수목원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목원이 워낙 크다보니 중간지점에도 편의점이 있고, 바로 옆으로는 전망대인데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어 있어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곳곳에 튤립과 수선화가 가득합니다.
꽃을 보기 위해서라도 꼭 재방문 할 세종수목원입니다.


아마 한반도 모형이 아닐까싶은데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xs는 광각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활짝 핀 수선화에서 관리하는 분들이 얼마나 애정을 쏟아 관리하시는지 느껴졌습니다.

비록 비가 와서 국립세종수목원의 야외 정원을 모두 관람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기억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주말 대전 근교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없는 멋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사전 예약 후 실내 온실도 꼭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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