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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정동맛집/오정동소고기맛집 ‘연탄구이’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4.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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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한남대 부근에 위치한 오정동 소고기 구이 맛집 연탄구이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한남대학교 근처의 육교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친구의 소개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정동 연탄구이의 주차는 길가에 알아서 하셔야하는데 최근에 불법주차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하니 주황색 선에는 절대 주차를 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대전 맛집 오정동 연탄구이의 외관입니다.

지붕은 주택인 듯도 하고 외관은 번쩍거리는 새 건물은 아니지만 이런 가게들이 진짜 맛집인 경우를 많이 봐왔어서 망설임없이 들어가봅니다.

 

 

 

밖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안내도 적혀있습니다.

그만큼 대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전 진짜 맛집이라는 뜻이겠죠?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엔 술이 보관되어있고, 왼쪽으로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열체크를 하시고 인원수를 말씀하시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대전 한남대 맛집 연탄구이 메뉴이구요,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입니다.

요즘은 5인이상 집합금지로 단체 식사가 불가능하지만,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전화로 문의하시면 빠르고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와 둘이 방문했고 혹시나싶어 전화드렸더니 평일이기도하고 두명은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소모듬 2인으로 주문했고, 음료 및 주류는 셀프라서 신분증 검사를 미리 하셨습니다.

 

 

 

주문을 마쳤으니 가게 내부를 둘러봅니다.

마치 가맥집같은 셀프 시스템인데요, 알아서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다 마시고 빈병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인 듯 했습니다.

 

 

 

평일저녁 5시 30분쯤 도착했더니 저희가 첫 테이블이었습니다.

덕분에 가게의 모습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는데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의자는 쿠션부분을 들어 겉옷이나 가방 등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어 냄새가 벨 걱정도 덜었습니다.

 

 

매장은 밖에서 보기와 다르게 꽤 넓었습니다.
20개 안팎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평일임에도 저녁 6시가 넘어가자 곧 만석이 되었습니다.

 

 

 

물과 기본찬이 세팅되었습니다.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쌈채소 외에 독특하게 염통구이꼬치를 기본으로 주십니다.

 

 

 

 

상호명이 연탄구이이니만큼 연탄이 들어와줍니다.

혹시 화력이 약해지거나 불이 꺼지면 바로 연탄을 더 넣어주시니 갑자기 고기가 안익는다 싶으면 가까운 직원분에게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고기는 안나왔지만 불도 들어오고 염통꼬치도 있으니 소맥을 먼저 시원하게 말아봅니다.

테진아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테라와 진로의 조합으로 심혈을 기울여 소맥을 제조하는 친구의 손이 분주해보입니다.

 

 

 

염통이 익기를 기다리는데 마지막 기본찬인 청국장이 나옵니다.

친구가 이 집의 청국장을 극찬했었는데, 테이블에 두자마자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한입 먹어보니 웬만한 청국장집 저리가라 할 정도의 진한 청국장찌개의 맛에 두부도 많이 들어있고 짜지 않은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주방 이모님 솜씨가 어찌나 좋으신지 어쩔수 없이 염통이 익기 전에 청국장에 소맥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어릴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염통꼬치의 맛입니다.

역시 대전 맛집이라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염통이 싱싱하고 쫄깃합니다.

양념치킨 맛이 나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어느샌가 각자의 어릴적 추억을 하나둘 꺼내놓게 됩니다.

 

 

 

소모듬 2인분이 나왔습니다.

갈비살과 안창살을 사용하신다고 하는데요, 고기 때깔도 좋은데 3만원의 가격에 양도 상당합니다.

굵은 소금을 살짝 쳐서 서빙되므로 그대로 구워서 드시면 적당히 간도 되어 바로 먹기 딱 좋습니다.

 

 

 

마늘도 함께 올려 구워봅니다.

소고기라 조금씩 올렸어야하는데 조금씩 계속 구우려면 계속 대화가 끊길까봐 욕심내서 올려버렸습니다.

 

 

 

위에서 청국장을 먹어보니 주방 이모님 솜씨가 상당한 것 같다고 적었었는데요, 김치의 맛도 굉장합니다.

배추김치는 잘익어서 시원한데 신맛은 나지 않고, 열무김치는 짜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이 열무김치의 맛 때문에 고깃집에서는 항상 후식으로 물냉면을 먹던 제가 열무국수를 주문하게 되는데 밑에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고기가 얼추 익었으니 바로 먹어봅니다.

살짝 구워 육즙이 살아있고 부위가 부위인지라 부드럽기가 스테이크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가는소금을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고, 오른쪽에 살짝 찍힌 양념 쌈장을 곁들여 먹어도 훌륭합니다.

쌈장도 일반 시판 쌈장이 아닌 양념을 첨가하셔서 더 풍부한 맛이 느껴지고 고기의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청국장을 먹다가 리필이 되는지 여쭤봤더니 흔쾌히 더 가져다주십니다.

김치와 청국장이 너무 맛있다고 말씀드리자 기분 좋아하시며 많이 먹으라고 엄마처럼 얘기해주셨습니다.

 

 

술이 남았으니 소모듬 1인분을 추가합니다.
추가주문부터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니 아쉬운 분들은 추가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배가 꽤 부른데도 고기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만 봐도 대전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후식으로 주문한 열무국수입니다.
밑반찬으로 먹었던 열무의 시원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열무 아래로 소면의 양이 상당한데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면이 물리지도 않고 계속 들어갑니다.

열무 반찬이 입에 맞으신 분들은 꼭 열무국수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석이던 내부를 찍으려고 했었는데 이모님이 찍히셔서 제대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올만큼 이미 유명한 맛집인데 저는 왜 이제야 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반찬부터 고기까지 전부 맛있고 친절한 직원분들이 계시는 오정동 맛집 연탄구이에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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