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의 신상카페인 데일리오아시스 가오픈기간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유성온천역에서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시구요, 대전 데일리오아시스 주차는 불가합니다.
골목에 알아서 세우셔야하는데 평일 낮에도 주차가 많이 되어있어서 주말엔 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아치형으로 된 문이 고급스러운 멋을 더해줍니다.
대전 신상카페여서인지 벽돌과 바닥을 비롯한 모든 곳들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모던한 외관과 푸릇푸릇한 화분이 잘 어울립니다.
대전 데일리오아시스 메뉴입니다.
다양한 커피와 티메뉴, 그리고 시그니처 말차메뉴가 있습니다.
디저트는 수플레 팬케이크와 더치베이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의 토핑이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메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수플레와 더치베이비뿐만아니라 바스크치즈케이크와 과일생크림카스테라, 말차빨미에도 준비되어 있으니 대전 디저트카페 맛집으로 손색없는 구성입니다.
제가 방문한 4월의 시즌메뉴는 망고였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의 사진이 있어 수플레를 처음 접하는 분이나, 과일 수플레에 어떤 과일이 올라가는지 궁금한 분들은 직접 보고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빙수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말차인만큼 말차빙수와, 시즌 과일인 망고 빙수가 가장 눈에 띕니다.
카운터에 QR코드 인증을 위한 아이패드와 시그니처메뉴의 모형이 놓여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그니처 메뉴는 다른 카페에서 판매하지 않는 음료이다보니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 없을 손님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커피머신 위의 알록달록한 일회용 종이컵이 시선을 끕니다.
매장의 밝은 분위기를 닮은 귀여운 무늬와 화사한 컬러를 볼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받은 명함(?) 겸 쿠폰입니다.
데일리오아이스는 독특하게도 도장을 찍어 그림이 완성되는 형태의 쿠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치에 맞춰서 찍으려면 직원분들은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손님인 저는 아기자기한 쿠폰에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과 편한 좌석, 밝은 분위기에 기분이 들뜬건지 티슈도 감각있어 보입니다.
정말 오아시스를 찾아온 기분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매장 내부를 둘러봅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인 구름모양 장식이 둘러싼 거울과 판매중인 굿즈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장엔 푹신푹신하면서 부드러운 쇼파재질의 의자들이 많이 놓여있었는데요, 디저트를 즐기며 오래 머물러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10개 남짓의 테이블로 매장이 아주 넓은편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이정도 규모가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말차먹었소, 시즌메뉴인 망고수플레 팬케이크가 나왔습니다.
망고수플레의 가격은 16000원으로 받아보기 전에는 다른 카페보다 가격대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물을 본 순간 납득이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망고 하나를 통째로 얹어주는 혜자스러운 양에 놀라웠는데, 수플레 팬케이크의 크기도 크고 크림이 부어져나와 부드러운 식감이 압도적입니다.
나이프로 슥 갈라서 입에 넣으면 녹아 없어지는 경지의 수플레팬케이크입니다.
가장 기대했던 말차먹었소입니다.
귀여운 컵에 쉐이크같이 살짝 언 우유가 가득 들어있고 위에 하겐다즈의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이 두 스쿱 올라가고, 젖소무늬의 쿠키로 마무리한 음료입니다.
먼저 스푼으로 위의 아이스크림을 조금 떠먹다가 아래의 우유와 섞어서 먹으라고 음료를 서빙해주시던 직원분이 안내해주셨습니다.
말차의 향도 맛도 진하면서 쫀득한 하겐다즈를 조금 먹다가 아래의 우유와 섞어보았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말차의 향도 잃지 않는 우유가 생겼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에 가면 무조건 커피 메뉴를 주문하는 저였지만, 전부터 SNS에서 유명했던 데일리오아시스의 시그니처 메뉴를 놓칠 수 없어 주문했던 것이었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음료였습니다.
판매중인 굿즈를 구경하다가 뱃지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에 네 개에 5500원인줄 알고 엄청싸다! 무조건 사야지! 했는데 하나에 5500원이었습니다. (ㅎㅎ..)
에코백에 달아뒀는데 눈에 띄는 사이즈는 아니지만 도톰하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고 귀여우니까 혼자 자기만족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굿즈를 구입해도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시니 괜히 이득인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다른 친구와 데일리 오아시스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낮에 두 명이 방문해서 먹지 못한 망고 빙수에 미련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망고가 없을까봐 미리 전화를 드리고 방문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매장에 방문했을때도 역시 너무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짧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눈썹이 짙은 오리모양의 젤리가 올라가있는 망고 빙수입니다.
여름이면 SNS에 올라오는 모 호텔의 망고빙수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큰 생망고 반개정도 돼보이는 양의 슬라이스 망고가 올라가있구요, 아래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가득합니다.
아이스 음료는 잘 마시지만 왜인지 빙수는 잘 못먹는 저도 무리없이 먹을 정도로 고운 입자의 우유 얼음이라 요즘 날씨에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빙수를 먹다보니 우유얼음의 밑, 그릇의 바닥쪽에 망고맛이 나는 얼음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요..!)이 가득 들어있어 끝까지 망고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져서 매장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빙수와 커피를 주문해서 도장을 또 찍었습니다.
완성까지 3개가 남았다고 알려주셨는데 다 찍고나면 얼마나 귀여울지 기대가 되는 대전 데일리오아시스의 쿠폰입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있는 데일리 오아시스가 드디어 대전에도 오픈을 했는데요, 그간 SNS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 궁금했던 분들이나 말차를 즐기시는 분들, 수플레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싶은 대전핫플 데일리오아시스에 다녀온 솔직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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