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롯데백화점 근처, 탄방동에 위치한 돼지왕갈비집인 635불화로구이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탄방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구요, 635불화로구이 주차는 매장 앞쪽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1층에 빨간 간판으로 되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탄방동 635불화로구이 메뉴입니다.
메인메뉴인 돼지왕갈비와 매운왕갈비 그리고 유황먹인생삼겹살이 있습니다.
저는 가족모임으로 다섯 명이 방문했구요, 돼지왕갈비 3인과 매운왕갈비 3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밑반찬이 세팅되기 시작합니다.
입맛을 돋궈주는 샐러드부터 김치전과 오이김치, 달걀찜 등이 차례대로 서빙됩니다.
숫자 635에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여쭤봤더니 소리나는대로 육사모, 즉 고기를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매운왕갈비입니다.
넙적하면서 두툼한 고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갈비 부위는 아니구요, 갈비 뼈대를 붙인 왕갈비입니다.
좀 더 연한 빛깔의 왕갈비입니다.
역시 칼집이 들어간 두툼한 고기에 달콤 짭짤한 갈비양념이 되어있습니다.
탄방동 635불화로구이는 숯에 돼지왕갈비를 굽는데요, 사장님이 모든 테이블의 고기를 일일이 구워주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덜익히거나 태울 걱정 없이 가장 맛있는 상태로 적절하게 구워진 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 두툼한 왕갈비를 큼직큼직하게 잘라주셔서 입안 가득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갈비가 익어갈때쯤 더 기다리지 못하고 술을 먼저 시작해봅니다.
적당히 익으면 앞접시에 첫 한점씩 덜어주시고 나머지는 불판 한쪽에 밀어두고 계속 갈비를 구워주십니다.
매운왕갈비는 맵찔이인 저에게도 살짝 매운 정도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왕갈비는 적당히 달큰하면서 짭쪼름한 맛으로 육질이 부드러워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부담이 없고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탄방동 635불화로구이에서 돼지왕갈비를 맛있게 즐기고 후식으로 청국장과 물냉면을 주문했는데요, 청국장을 주문하시면 기본으로 밥 한공기가 함께 나옵니다.
구수한 청국장은 뜨끈한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요, 두부와 채소에 간이 적당히 베어 밥과 비벼먹기에 좋습니다.
물냉면은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육수에 탱글한 면이 담겨 나옵니다.
제품이겠지만 꽤 괜찮은 제품을 쓰시는 듯 한 맛인데 기호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첨가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이날따라 술이 시원하게 넘어간 탓에 정신이 팔려서 아쉽게도 후식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찍은 탄방동 635불화로구이의 내부입니다.
모든 테이블은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시면 되구요, 고기를 구워주시는 이모님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친근하십니다.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니 가족 모임에서 한명이 계속 고기를 굽느라 정신 없을 일이 없다는 장점이 커서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가게라 꽤 여러번 방문했습니다.
진짜 갈비 부위의 고기는 아니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과하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탄방동 돼지왕갈비구이 635불화로갈비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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