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제동에 위치한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카페 볕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최근 핫플로 뜨고 있는 소제동에 위치한 카페로 주차는 근처 골목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골목이 좁은데다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빽빽하게 주차가 되어있으니 초보운전인 분들은 유의하고 방문하셔야겠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외관의 카페 볕입니다.
마당이었던 것 같은 자리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은 너무 덥고 습한 날씨였어서 실내에 앉기로 하고 들어가봅니다.
소제동 카페 볕 메뉴입니다.
더치커피 원액도 판매하고 있고, 커피와 에이드뿐만 아니라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답게 플레인 수플레와 바나나 수플레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커피 이름에 카페 이름인 '볕'이 들어갔는데요, 평소라면 봄볕라떼를 주문했겠지만 이날 너무 덥고 너무 습해서 깔끔한 뙤얕볕아메리카노로 주문했습니다.
카운터쪽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안쪽 자리가 널찍한 대신 카운터가 있는 공간은 좁은 편이었습니다.
생수와 티슈, 시럽 등이 셀프바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손님이 많아 카페 내부 사진을 더 찍기가 어려웠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좀 더 많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옥을 개조한 듯한 외관과 달리 내부 인테리어나 조명 위의 갓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서 색달랐습니다.
친구들과 세 명이 방문했는데 역시 날씨 탓인지 셋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구요, 바나나 수플레 팬케이크도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크레마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두가 신선한 것 같았고 약간의 산미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 산미가 있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데도 이날은 워낙 덥고 끈적이는 날씨탓에 오히려 깔끔한 산미가 반가웠습니다.
바나나 수플레 팬케이크는 매우 크고 두툼한 팬케이크 두 장과 구운 바나나 4쪽이 올라갑니다.
시럽을 듬뿍 뿌려서 주시지만 아랫장때문인지 추가 시럽도 주시고 생크림도 듬뿍 얹어서 나옵니다.
단면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요, 포크로 살짝 가르면 부드럽게 찢어지면서 퐁실퐁실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팬케이크 자체는 단 맛이 강하지 않아서 시럽과 생크림을 곁들여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에 포크를 내려놓을 수 없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도 수플레 팬케이크를 많이 먹어봤는데 소재동 카페 볕의 수플레는 훨씬 부드러웠으니 평소 수플레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분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근 대전 핫플로 뜨고있는 소제동에 오랜만에 가봤는데요, 느리지만 전보다 많이 개발되고 상권이 활성화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 문제가 어렵긴 하지만 대전역과 가깝고 유명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있어 다른 지역에서 놀러오는 친구들과 방문하거나 대전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듯 합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인 소제동 카페 볕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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