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의 칼국수 맛집인 온천손칼국수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대전에서 공주로 들어가는 방향에 위치해있어서 대전 근교 드라이브 가면서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공주 맛집 온천손칼국수 주차장은 가게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구요, 도로를 건너기는 해야하지만 작은 도로라 거리가 멀다거나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공주 온천손칼국수 영업 시간과 메뉴입니다.
1인분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구요, 메인 메뉴인 얼큰이 민물 새우칼국수뿐만 아니라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와 계절 음식인 열무국수도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요, 점심 시간 한참 전이라 바로 식사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공주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어서인지 대기번호 4번이었습니다.
다행히 매장이 넓어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카운터에서 대기번호를 받고 입구쪽에 마련되어있는 대기 장소에 있으면 마이크에서 대기번호 몇번 들어오라는 방송이 나오니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오픈시간이 10시인데 아침식사가 된다고 적혀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매장 바로 앞쪽에도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니 길 건너기 싫으신 분들은 이쪽에 자리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기다린 뒤 차례가 되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관은 다소 오래된 가게의 느낌이었는데 안쪽은 새단장을 하셨는지 무척 깔끔했습니다.
특히 천장의 장식이 웅장하면서도 전통미가 느껴져 눈길이 갔습니다.
얼큰이 민물새우 칼국수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배추김치와 단무지가 기본찬으로 나오구요, 앞접시를 함께 가져다 주십니다.
주문하면 거의 바로 나올줄 알았던 칼국수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손칼국수라 그때그때 면을 치시는건지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작은 공깃밥을 하나씩 함께 가져다 주십니다.
얼큰한 향이 올라오는 칼국수를 센 불에 바글바글 한 번 더 끓여서 개인 접시에 덜어봅니다.
역시 손칼국수답게 면이 쫄깃쫄깃하면서 탱탱합니다.
주방에서 한 번 끓여서 나온걸 테이블에서 한소끔 더 끓였는데도 퍼지지 않고 탱글한 식감을 유지해서 좋았습니다.
양파와 호박, 민물새우 그리고 다슬기까지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하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맵찔이라 살짝 맵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번이 첫 방문이라 매운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그냥 주문했었는데 뒤이어 들어오신 다른 테이블에서 덜맵게 주문하시는 것을 봤으니 매운 맛에 약한 분들은 덜맵게 주문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칼국수에는 배추김치가 빠질 수 없습니다.
사실 국물이 매워서 김치를 먹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아삭한 식감의 김치를 맛보려고 먹어봤는데요, 의외로 짭짤해서 충분한 간이 되어있는 얼큰이 칼국수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난 뒤 배는 부르지만 공깃밥을 맛보지 않을 수 없어 국물을 좀 더 덜어 밥을 말아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면이 정말 맛있었어서 밥에는 임팩트가 없었지만 매운탕 느낌의 국물에 밥도 잘 어울렸습니다.
나오면서 찍어본 공주 온천손칼국수 매장 내부인데 여전히 만석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드시는 것이 꺼려질 수 있는데요, 매장 안쪽이 굉장히 시원하고 쾌적하게 냉방이 잘 되어있어서 식사를 할때는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양 옆쪽으로도 공간이 있어서 테이블도 넉넉하고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민물 새우의 시원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싶고, 어르신들도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식당인듯 합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공주 맛집 온천손칼국수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대전 현충원 카페/테라스 카페 '자작나무커피' (3) | 2021.06.27 |
---|---|
소제동 카페,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볕' (0) | 2021.06.26 |
공주 핫플/ 뷰맛집 카페 '숲너울' (0) | 2021.06.24 |
소제동 맛집/대전 태국음식점 '치앙마이방콕' (0) | 2021.06.22 |
대전 침신대 앞 라떼맛집/하기동 카페 '이든커피' (1) | 2021.06.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