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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동 맛집/대전 태국음식점 '치앙마이방콕'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6.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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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소제동에 위치한 태국음식점인 치앙마이방콕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대전역 뒤쪽의 소제동은 최근데 유명한 카페와 식당이 생기면서 유명해진 동네인데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대전역 뒤쪽은 위험하니 동광장으로 나가지 말라는 얘길 듣곤 했는데 개발되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치앙마이방콕 주차는 근처 길가에 알아서 하셔야 하는데 골목이 좁은 편인데 빽빽하게 주차가 되어있어 초보운전인 분들은 운전이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소제동 치앙마이방콕에 월요일 12시 반쯤 방문했는데요, 월요일인데도 주차가 매우매우 어려웠습니다.

 

 

 

매장 입구에 세워져있는 치앙마이방콕메뉴입니다.

 

 

 

대나무가 빼곡하게 심겨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보면 매장 입구가 나오는데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월요일 낮에도 대기줄이 있었으니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대전 맛집 치앙마이방콕은 이국적인 조명을 사용한 인테리어로도 유명한데요, 들어오는 길에도 있던 조명이 매장 안쪽에도 있습니다.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구요, 내부가 널찍하고 층고가 높아서 테이블 간격이 가까운 편인데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엔 물과 앞접시, 수저, 포크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세 명이 방문했고, 메뉴 세 개와 공기밥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똠얌꿍 에그 라이스입니다.

고소한 베이스에 매콤한 맛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맛인데요, 저는 고수를 못 먹어서 똠얌꿍 자체를 처음 먹어보는데 의외로 향이 강하지 않고 먹을만 했습니다.

고수를 위에 따로 올려 주셔서 그런 것 같기도 했고, 친구들 말로는 일반 똠얌꿍보다 많이 순해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마사만 포크 커리입니다.

커리로 쪄낸 치앙마이식 돼지갈비찜이라고 하는데요, 커리 맛이 강하지 않고 그냥 우리나라 갈비찜 맛이었습니다.

캐슈넛과 방울토마토가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줬고 고기가 부드럽고 단짠의 양념 맛이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고기가 잘 익기는 했는데 뼈에서 쉽게 떨어지지는 않아 약간 아쉬웠습니다.

 

 

 

자스민 라이스가 아닌 일반 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양이 많을 수도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갈비와 함께 밥을 먹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밥은 안남미라고 불리는 쌀로 지어서 더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났구요, 고봉밥처럼 듬뿍 담아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양이 좀 많기는 했는데, 다시 방문하면 똠얌꿍 에그 라이스에 밥을 따로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고 여기저기에 곁들여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맛있었던 쉬림프 팟타이입니다.

사실 팟타이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숙주와 레몬그라스가 따로 서빙되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부드럽게 삶은 면과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건새우가 들어있어서 감칠맛이 나고, 아삭한 숙주와 고소한 땅콩 가루가 적절하게 섞여서 맛있었습니다.

팟타이때문에라도 소제동 치앙마이방콕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다음엔 꼭 이 자리에 앉아보고 싶었던 테이블인데요, 앞쪽보다 더 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 되어있었습니다.

이쪽엔 네 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모두 2인석이라 세 명이 방문한 저희는 앉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여기보다 더 안쪽에도 자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워낙 손님이 많았어서 더 들어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여행 브이로그를 찾아보곤 하는데, 태국 어딘가 있을 카페같은 디자인의 카운터입니다.

 

직원분들이 워낙 친절하셔서 식사하는동안 불편한 점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구요, 팟타이의 조리가 늦어져 죄송하다며 예상치못한 음료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무성한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식당에 다녀오니 외국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치앙마이방콕 화장실은 매장 바깥쪽에 있습니다.

저는 가보진 않았는데 다녀온 친구가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밤엔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을 본 터라 조만간 밤에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대전에서 맛있는 태국음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소제동 치앙마이방콕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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