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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핫플/ 뷰맛집 카페 '숲너울'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6. 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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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 핫플인 카페 숲너울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숲너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산에 중턱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는 방문이 안될것 같습니다.

공산성 등이 있는 공주 시내에서 차량으로 40분가량 걸리는 꽤 먼 곳인데요, 저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 방문했다가 같은 유구읍이라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유구색동정원에서 차로 10분가량 걸렸습니다.)

 

 

 

숲너울 주차장은 카페 건물 앞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략 스무 대가량 주차가 가능하구요, 저는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고 운좋게도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지만 나중에 오신 분들은 진입로 갓길에 주차하기도 하셨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공주 카페 숲너울 오픈시간과 휴무일입니다.

전 오후 두 시경에 방문했는데 2층 야외 자리에 앉고 싶으신 분들은 한낮은 피해서 방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공주 숲너울 1층 내부입니다.

바깥을 보고 앉는 2인석 좌석들이 창가에 배치되어 있구요, 뒤쪽으로 일반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은 다소 좁은 편이지만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우드톤 테이블과 의자, 천장, 블라인드가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숲너울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로 숲너울 라떼가 있구요, 그 외에도 커피와 에이드, 티,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이크는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한쪽 벽면에 쇼케이스가 있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유명한 메뉴인듯한데 저는 배가 부른상태라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머그 등 판매중인 굿즈도 눈에 띕니다.

 

 

 

주문을 마치고 1층에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 야외 테라스 자리는 안전상의 이유로 13세 미만의 어린이 및 영유아의 출입을 금하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층에는 5개가량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포토존인 수영장을 보고 앉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구요, 파라솔이 있어 햇빛은 어느정도 막아줍니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겨우 잡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2층에 올라온 분들이라면 모두 사진을 찍는 포인트라 약간의 눈치게임이 시작됩니다.

 

사람이 많은 핫플에 가고싶지만 내가 찍는 사진에는 다른 사람이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이중적인 마음입니다.

 

 

계산하고 받은 진동벨이 울려서 주문한 음료를 받아왔습니다.

 

 

 

아이스 카페라떼인데요, 후기에 커피가 진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기대를 가득 안고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거의 쓴 맛에 가까울 정도로 진한 맛이고, 커피의 향도 진해서 연한 커피를 즐기는 분들께는 과하다 싶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평소 플랫화이트를 즐겨 마시는 입맛인데도 정말 진하다는 느낌을 받기는했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녹색의 종이컵은 컵 홀더의 역할로 안쪽의 투명한 일회용 컵은 종이컵보다 작아서 양은 가격대비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숲너울의 시그니처 메뉴인 숲너울라떼입니다.

진한 라떼 위에 잘게 으깬 견과류가 토핑되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의외로 단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위쪽에 크림같은 걸쭉한(?)질감의 너티한 어떤 것이 올라가있는데 메뉴에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지않아 정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단 맛이 나는 커피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전체적인 맛은 제 취향이었는데 가끔 두껍게 으깨진 견과류는 빨대 구멍에 걸린다거나, 호두 속껍질같은 쌉싸름한 견과류의 껍질이 씹히는 맛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은 찍는대로 예쁘게 나오는데 햇빛이 너무 뜨겁고 눈이 부십니다.

2층은 봄가을에 앉아야 주변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1층 내부에 위치해있는데 마침 화장실에 다녀오다보니 창가에 빈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2층에도 작은 수영장이 있지만 1층 야외에도 널찍한 수영장이 있어 많은 분들이 인생샷을 건지는 듯 합니다.

 

수영, 다이빙 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사진을 찍으러 나가봤습니다.

 

공주 카페 숲너울에는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계셨고, 또 그만큼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계셔서 미리 어떤 자세로 찍을지 고민하고 빨리 찍고 나왔습니다.

 

카페가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어 거대한 송전탑이 지척에 있는 듯 하고 자연속에 푹 파묻힌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카페 건물 바깥에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조경에도 신경을 쓰신 모습입니다.

건물 자체가 통창이라 특유의 색이 없어 주위 경관과도 잘 어울리고, 파란 타일을 사용한 수영장은 상쾌함을 줍니다.

 

 

 

수영장을 지나 계단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야외좌석이 있었는데요,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빈백을 놓아뒀습니다.

수영장 타일과 비슷한 톤의 빈백으로 위에서의 분위기를 좀 더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듯 합니다.

음악소리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쉬어가기 좋을 자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을 것 같은 공주 카페 숲너울은 뷰맛집에 커피맛 또한 훌륭했습니다.

몇몇 포토 스팟이 있어서 SNS감성샷이나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듯 했구요,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2층이 너무 더웠다는 게 어쩔수 없는걸 알지만 조금 아쉬웠고, 매장 내부의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은 것 또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힐링이 필요할때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공주 숲너울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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