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침신대 앞 라떼맛집/하기동 카페 '이든커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하기동에 위치한 침신대 앞 카페 이든커피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지족역에서 살짝 멀기는 하지만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구요, 한국침신대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든커피 주차는 근처 골목에 하시면 됩니다.

 

 

푸릇푸릇한 외관의 이든 커피입니다.

우연히 SNS에서 보고 한번 가봐야지 생각한 것이 한 달이 지나고나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도 더 전에 봐뒀지만 뒤늦게 방문했던 이유인데요, 바로 이른 마감시간입니다.

심지어 주말에는 닫으셔서 더욱 가보기 어려웠는데 평일 점심 시간쯤 드디어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대신 오픈 시간이 여느 카페보다 이르니 학생 분들이나 이 근처로 출근하시는 분들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든커피 메뉴입니다.

제가 오매불망 기대했던 메뉴는 라떼 콘 판나로 진한 라떼 위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는 메뉴입니다.

플랫화이트 8oz와 10oz의 차이는 8oz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진한 라떼는 플랫화이트이고, 10oz는 우유가 더 들어가서 라떼에 가까운 맛이라고 합니다.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계셨으니 홈카페를 즐기는 분들은 가격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종류의 스콘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격이 워낙 착해서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매장 안쪽엔 로스팅 기계와 원두가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커피를 정말 좋아하지만 원두나 기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그저 원두를 직접 볶으면 더욱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겠다는 것 외에는 잘 알지 못합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카페 내부입니다.

점심시간때라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테이블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하는 메모가 붙어있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에 주문한 커피와 스콘이 나왔습니다.

8oz플랫화이트와 라떼 콘 판나, 잼버터 스콘입니다.

 

 

 

아이스 플랫화이트입니다.

진하고 고소한 맛의 커피로 플랫화이트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맛입니다.

평소 진한 라떼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 정말 맛있었고, 탄 맛이 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이든커피를 방문한 이유라해도 과언이 아닌 라떼 콘 판나입니다.

원두가 맛있는 카페에서는 종종 에스프레소 콘 판나를 마시기도 하는데 라떼 콘 판나는 처음 접해봤습니다.

단지 SNS에서 본 크림이 올라간 라떼의 비주얼만을 보고 방문했는데요,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아래의 커피는 플랫 화이트처럼 진하고 고소하면서 단 맛은 없고 부드러운 크림에서 단 맛이 느껴집니다.

쌉싸름한 커피와 달콤한 크림의 조합이 정말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단 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마시다보니 살짝 느끼하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달달한 커피를 선호하시면 라떼 콘 판나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고, 저같은 분들은 플랫화이트를 드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풍부한 버터향이 나던 잼버터 스콘입니다.

버터가 따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스콘 자체에 좋은 버터가 들어갔는지 고소한 향이 났고 적당히 뿌려진 새콤 달콤한 잼과 함께 먹으니 훌륭한 디저트였습니다.

 

 

 

한편에는 반지와 팔찌 등의 악세서리류를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다고 하니 구입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근처 골목에 차 댈 곳이 많아서 불편함은 없었구요, 후기가 아닌 사진 한 장만 보고 방문했던건데 커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생각없이 멍때리고 오기에 좋았어서 플랫화이트를 마시러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께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전 카페 이든커피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