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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동 자루소바/자루우동 맛집 '겐로쿠'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6.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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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은동에 위치한 소바 맛집, 우동 맛집인 겐로쿠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위치는 반석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구요, 겐로쿠 주차는 근처 골목길에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https://kxxkhwa.tistory.com/29
겐로쿠에는 아직 쌀쌀하던 때 방문해서 따뜻한 우동을 먹었던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면도 먹어보려고 다시 방문하게 되어서 자루 소바와 자루 우동을 먹어본 후기를 새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평일 점심 12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역시 소문난 대전 맛집답게 대기번호가 벌써 17번입니다.
오픈 시간때도 줄을 서서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조금 서둘러서 방문하시거나 아예 여유있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대기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혹은 점심 시간에 방문하셨더라도 대기 번호표를 받으며 미리 메뉴 주문도 하기때문에 의외로 테이블 회전이 빨라 언제 방문하셔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번호 호명시 현장에 없으면 다음 순번이 들어가고 지나간 대기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차에서 기다리거나 근처를 돌아보실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전화도 해주시니 카운터에 먼저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


빠른 서빙을 위해 준비중인 샐러드와 피클, 유부초밥입니다.


노은동 맛집 겐로쿠의 매장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셔서 기다리면서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동세곱빼기 도전 메뉴도 있는데 도전한 분이 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식사 순서가 되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연하게도 지난 포스팅을 했던 자리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테이블 기본세팅은 물과 종이컵, 단무지, 종지, 휴지, 수저통이고 물은 시원한 둥굴레차 같았습니다.


앉자마자 테이블이 세팅되었습니다.
자루 소바와 자루 우동은 국물에 담겨서 나오는 것이 아닌 국물을 찍어먹는 음식으로 작은 그릇에 진한 국물이 따로 나옵니다.


미리 주문을 해둔 덕에 테이블 사진을 찍는 사이에 음식이 바로 나옵니다.
탱글탱글한 면의 소바와 우동입니다.
꼬들한 단무지도 미리 덜고 이제 먹을 시간입니다.


식사를 막 시작하려는 차에 말씀도 안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미리 가져다주신 일회용 앞치마입니다.
저처럼 흰 옷을 입고 방문하셔도 국물이 튈 걱정이 없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에 파와 무 간 것을 넣고 휘휘 저어 메밀 면을 먼저 담가서 먹어봅니다.
짭짤하면서 가쓰오부시 향이 올라오는 국물과 탱글한 면이 잘 어울리는데, 국물은 단 맛은 거의 없고 제 입맛엔 짠 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살짝 찍어서 먹는 음식이라 간이 좀 센 것 같습니다.


자루 우동도 먹어봤는데요, 메밀보다 면이 두꺼워서인지 국물의 짠 맛이 덜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면의 탱글함도 훨씬 살아있어서 식감 면에서도 개인적으로 우동이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짜게 느꼈지만 다른 테이블에선 국물을 추가받아서 식사하기도 하셨으니 입맛에 따라 간은 다르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면이 워낙 맛있고, 국물도 은은한 감칠맛이 올라오고 맛 자체는 좋기 때문에 저는 냉우동이 땡길때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대전 맛집 겐로쿠 맞은 편에는 올드팟 커피가 있는데요, 겐로쿠에서 식사하고 영수증을 가지고 방문하시면 음료 10%할인 혜택도 있다고 합니다.

강한 후추 맛과 구운 파가 듬뿍 올라간 우동으로 유명한 겐로쿠에서 자루 우동과 자루 소바를 먹어봤는데요, 점점 더워지느 날씨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쫄깃 탱탱한 면이 정말 맛있었고, 재방문한다면 국물을 조금 싱겁게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고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반석동 카페거리와도 가까워 대전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여름철 냉우동이나 냉소바 맛집을 찾는 분들께 좋은 선택일 겐로쿠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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