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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가볼만한곳, 공주'유구색동수국정원'

여기에서, 행복할것

by 국화꽃 2021. 6.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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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 유구읍에 위치한 유구색동수국정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공산성 등이 있는 공주 시내에서는 차량으로 30분정도 소요되구요, 내비를 찍고 가시면 쉽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주차장은 진입로에 주차장 안내 입간판이 세워져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주차장이 아닌 골목에도 빼곡하게 주차가 되어있었는데 흰 선이라 문제는 없을 듯 하니 편한 곳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6월 19일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날이 워낙 맑아서 많은 분들이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찾은 듯 합니다.

또 기온이 높아 물가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희한하게도 돌계단을 기준으로 한 쪽은 물이 맑고 한 쪽은 뿌얘서 맑은 쪽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조성된지 오래되지 않은 공간인데요, 올해 SNS를 타고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유명해진 핫플중의 핫플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나 정해진 운영시간은 없으니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오전중에 빠르게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후에 갔더니 그늘이 없어서 햇빛이 너무 뜨거웠고 방문객도 많아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언 6월 11일에 수국이 정말 예쁘게 만개해있었습니다.

수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때를 잘 못맞춰서 덜 피거나 시든 상태의 수국을 많이 보곤 했는데 이번 공주 여행에서는 송이송이 탐스럽게 핀 수국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곳곳에 가렌다를 걸어두어 포토존이라 할 만한 포인트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주말 오후에는 텅 빈 배경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통 6월~7월이 수국 개화시기라고 하는데요, 6월 중순쯤에 꽃구경하기에 딱 좋은 정도로 만개한 수국입니다.

앞으로 1~2주정도 만개하면 시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또 수국의 품종이 다양하다고 하는데 큼지막한 꽃잎의 수국이 나비가 앉아있는 듯한 모양이라 잔잔한 꽃잎의 수국보다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아직 햇수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수국 나무들의 키가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어선 채로는 꽃을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어려움이 있을텐데, 한 곳에 수국에 둘러쌓인 벤치가 있어 이곳에서 감성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물가가 아닌 도로변 방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볼 수 있습니다.

 

 

 

묘하게 색이 섞인 수국들도 곳곳에 있구요, 제가 방문한 날 관리하는 분께서 곳곳에 다니시며 정원을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주말도 없이 애정을 쏟으시니 내년과 내후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맑아서 사진을 찍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지만 해가 워낙 뜨거워 우산이나 양산을 챙겨온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또 길이 잘 닦여있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앉아서 쉴 만한 곳은 많지 않아 고령의 분들은 체력에 따라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서보면 솜사탕인듯 컬리플라워인듯 뽕실뽕실한 수국 송이들입니다.

수국 나무의 키는 작지만 제법 풍성한 꽃이 피어있어 구경하다보면 한걸음 떼기가 꽤나 어렵습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장미터널인데요, 아직 미완의 상태였지만 앞으로 2~3년 후엔 천장까지 장미 덩굴이 가득찬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한 쪽 벽면 정도에만 있었지만 바닥에 떨어진 장미꽃잎도 예쁘게 보이니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교적 키가 큰 수국들은 가운데에 모여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기로는 올 해에 새로 심은 수국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해졌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이렇게 환상적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좋아질지 기대가 됩니다.

 

대전에서 멀지 않아 근교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친구들, 혹은 부모님과의 공주 여행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살짝 외진 위치가 단점일 수 있지만, 그만한 거리를 갈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6월, 7월 국내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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