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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세계백화점 art&science 탄광 함박스테이크/구찌 팝업스토어/38층 스타벅스

여기에서, 행복할것

by 국화꽃 2021. 9.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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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오픈한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픈 전부터 굉장히 큰 기대를 받았던 대전 신세계백화점인데요, 예전 엑스포 자리에 위치해 있고 갑천변에 자리해 대전의 중심격인 곳에 오픈했습니다.

 

 

 

이렇게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높은 건물인데요, 저는 정식 오픈 첫 날에 다녀왔고 금요일 퇴근 후에 방문했더니 의외로 진입로 줄이 길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을 장마가 한창이던 때라 하늘이 흐린게 아쉽네요.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서 입장해봅니다.

처음 방문한지라 눈에 보이는 아무 곳에나 주차했다가 호텔 건물로 올라오는 바람에 백화점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습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080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고 열 측정을 한 이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직원분이 한명한명 통화목록을 확인하니 미리 전화 걸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들어가봤는데요, 아직 오픈 준비중인 매장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어떤 매장들이 더 입점할지 기대됩니다.

 

 

 

퇴근 직후에 갔던지라 저녁을 먼저 먹으러 올라갔습니다.

한밭대식당이라고 적혀있어서 처음엔 한밭대 학생 식당에 유명한 메뉴가 있나 잠깐 생각했습니다^^;

 

한밭대 식당이 아니라 한밭 대식당으로 일종의 푸드코트 같은 곳인데요, 전국 유명한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탄광에 방문을 했는데요, 한창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낮부터 많은 손님이 몰렸는지 숯불 매운 우삼겹 함박덮밥과 숯불 대창 소보로 덮밥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주문이 되는 메뉴로 일단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식당 내에 정수기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되고 있지 않으니 음식을 주문하는 곳에서 꼭 생수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먼저 말하지 않으면 주지 않더라구요 ㅠㅠ 밥먹다가 다시 줄 서서 물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식당 내 자리는 창 밖을 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안쪽에 위치한 자리가 있는데요, 역시나 창밖을 보고 앉는 자리는 경쟁이 치열해서 결국 앉지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빨리 식사를 마치고 1층 구경을 하고 싶었기에 초조하게 앉아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몇 년 전에 타임월드에 처음 이런 시스템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요, 주문 후 받은 진동벨을 테이블 가운데에 올려두면 서버분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주문번호와 테이블 번호가 어디선가 확인되는 시스템인 듯 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이 서빙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창을 좋아해서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대창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대창에서 나는 불향이 일품인데다 통통하고 신선한 대창의 상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래쪽의 고기는 알 수 없는 쓴 맛이 살짝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국을 제외한 별도의 반찬도 제공되지 않아 나중에는 맨밥만 먹어야 했구요..

 

 

 

다음으로 우삼겹 제육 덮밥입니다.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는 함박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어서 나중에 꼭 함박을 먹으러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불향과 육즙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왜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맛집인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나와 1층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봐뒀던 구찌 팝업 스토어도 구경했는데 몇 년 전부터 눈여겨 보던 뱀부핸들이 나와있더라구요ㅜㅜ

열심히 일하는 일개미가 되기로 다짐하며 나왔습니다.

 

 

 

2층도 구경을 했는데 확실히 잘 꾸며두었더라구요

이날 퇴근하고 백화점 마감 전까지 후다닥 구경하느라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다시 가서 찬찬히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미 버버리도 오픈을 했겠네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버버리는 약간 엄마들이 입고 드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는데 점점 젊은 층도 많이 애용하는 브랜드가 된 것 같습니다.

 

 

 

어느덧 백화점 마감시간이 되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신세계백화점에서 식당가의 맛집들만큼 유명한 38층 스타벅스에 방문했습니다.

호텔 건물 1층에 38층 스타벅스 전용 엘레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으니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엘레베이터 내부는 살짝 어두운데 천장에 재미있는 영상 효과가 있으니 구경하시다 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엄청난 경쟁을 자랑하는 창가자리에는 이번에도 앉지 못했습니다.

피곤한 몸에 아메리카노 수혈을 해주고요, 정말 좋아하는 스타벅스 스콘도 오랜만에 주문했습니다.

아쉽게도 버터는 소진되었다고 해서 잼만 주문을 했는데 잼이 저렇게 바뀌어있었고 알 수 없는 미묘한 향도 났습니다.

 

 

 

창가자리에서 보이는 뷰를 찍어봤는데요, 의외로 그다지 뷰랄게 없는 뷰(?)였습니다.

뷰는 오히려 낮시간대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에 오랜만에 대형 백화점이 들어서면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입니다.

정식 오픈 첫 날 방문해서인지 식당가는 조금 어수선했던 점이 아쉬웠지만 지금쯤 많이 개선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조만간 뭐라도 살 겸 느긋하게 둘러볼 겸 다시 방문할 예정이니 더 다양한 맛집과 카페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 핫플로 부상하고 있어 미식을 위해서도 쇼핑을 즐기기 위해서도 방문하기 좋은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한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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