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북 남원 가볼만한 곳인 지리산허브밸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전 포스팅에 소개한 오헤브데이호텔에 숙박하면서 무료로 입장권을 받게 되어 방문했는데 평일임에도 꽤 많은 방문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지리산허브밸리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해서 주차장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리산허브밸리는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3000원, 어린이 1500원 등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려동물은 출입 불가이며, 퀵보드와 돗자리 등은 반입 제한 물건입니다.
지리산 허브밸리 안내도와 주변 관광지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호텔에서 받은 입장권을 내고 허브밸리에 입장해봤습니다.
곳곳에 나무와 잔디, 허브 화분 들이 있어 마스크를 꼈는데도 바람이 불 때마다 허브의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
아무 정보 없이 온지라 어떤 건물인지도 모른 채 실내로 들어가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입니다.
위에 앉을 수 있는 동물 모양의 의자가 앙증맞습니다.
식물원처럼 조성된 곳이 보여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허브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양맞추기(?)도 있어 소소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허브테마식물원이라고 하는데요, 저마다 테마가 다른 여섯 개의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물원이라 내부는 살짝 습하면서 더운 편입니다.
쉬어가는 곳이나 포토존도 곳곳에 보입니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동굴 구역도 있는데 일러스트와 명대사가 적혀있어서 어린왕자를 읽으신 분들은 흥미롭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층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처럼 어른들끼리 방문했을 때보다 아이 동반 가족이 더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깥으로 나와서 걷다가 육묘장이 보여 들어가봅니다.
아무리 온실이라지만 남원에서 한라봉까지 재배가 가능하다니 놀라웠습니다.
그림인 것도 있고 실제 식물의 압화인 것도 있었는데 뿌리부터 생생히 볼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테마파크답게 이정표 위에는 반달가슴곰 모형이 매달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블럭카페입니다.
하지만 블럭을 실제 만지고 조립해보는 공간은 아니고 예쁘게 조립된 블럭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고, 앞쪽의 매트에서 뛰어놀거나 볼풀장을 이용하는 등 작은 놀이방에 가까웠습니다.
한쪽 벽면엔 빔프로젝트로 영상을 띄워둬서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 시청하며 쉬고 있었고, 내부는 쾌적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지리산허브밸리에 다녀온 후기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신기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겠지만 어른들만 방문하신다면 '이게 다인가..?'싶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허브를 구경하고 향을 맡으며 날씨가 좋은 날 산책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점 때문에 남원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주요 관광지가 있는 시내에서 일부러 방문하실 정도인지는 다양한 후기를 보고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원에는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지리산허브밸리는 한 번 다녀와 본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다면 좋을 법한 지리산 허브밸리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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