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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가볼만한 곳/하동 차밭, 찻집 '매암제다원'

여기에서, 행복할것

by 국화꽃 2021. 5.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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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동 여행코스, 하동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매암제다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차량 이용해서 방문하셔야 하구요, 매암제다원 주차는 내비찍고 도착한 곳에서 조금 더 가면 초등학교 건너편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데다가 자갈 바닥으로 조성되어 있고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저는 매암제다원 첫 방문인데다 익숙한 큰 간판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쳤었는데요, 주택을 개조한 듯한 흰 건물에 소나무가 있는 곳이 매암제다원입니다.



매암제다원 이용법입니다.
입구에서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메뉴가 붙어있는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쪽에서 어떤 차를 마실지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도자기 세트에 차를 마실지, 종이컵에 마실지 선택하고 차의 종류를 고르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매암제다원 메뉴입니다.
저처럼 차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우전과 세작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구요, 간단한 간식거리와 어린이를 위한 키즈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전녹차와 산뜻홍차로 주문을 하고 도자기 세트로 선택했습니다.
결제를 하면 다기에 바로 찻잎을 담아주시고, 뒤쪽에서 뜨거운 물을 담아가라고 안내해주십니다.


뜨거운 물은 녹차용과 홍차용으로 나뉘어 있는데 차를 우리기에 적합한 온도로 맞춰져있으니 주문한 찻잎에 알맞은 물을 오른쪽 보온병에 담아가시면 됩니다.


주문한 차를 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라 하늘이 좀 흐리긴 했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 야외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자리를 잡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뒤쪽에 차밭이 휑해서 자리를 옮길까 했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많이 몰려서.. 아쉬웠습니다.
사진 예쁘게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야외에서도 제일 안쪽 테이블에 앉으시면 풍성한 차밭을 배경으로 찍으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다기이다 보니 파손 위험이 높아 고급스럽다던지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던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깨끗한 화이트색이라 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을때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보온병은 요즘 캠핑 다니시는 분들의 감성템으로 유명한 스탠리입니다.


찻잎이 들어있는 다기에 뜨거운 물을 넣고 모래시계를 뒤집어서 모래가 다 떨어지면 차를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녹차를 먼저 우려서 마셔봤습니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에 은은한 녹차향이 퍼집니다.


한 번 우려내고 나니 말랐던 찻잎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린 찻잎을 쓰시는지 잎이 작고 연한 색이었습니다.


홍차도 우려서 마셔봤습니다.
얼그레이를 떠오르게 하는 색인데 꽃향같은게 나고 역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같은 사람도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차와 녹차 모두 세 번씩 우려서 마시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비 내린 직후라 조금 쌀쌀했는데 따뜻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푸르게 펼쳐진 차밭의 풍경이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만듭니다.




하동 매암제다원은 실내에도 좌석이 있지만 야외 좌석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차의 맛뿐만 아니라 차밭의 뷰를 즐기러 방문하신다는 뜻이기도 할텐데요, 차밭이 바로 보이는 자리가 있는가하면 뒤쪽의 테이블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암제다원 인증샷을 남기시는 포인트입니다.
뒤쪽의 산세와 차밭이 만든 배경이 싱그럽습니다.

이 사진을 찍는 곳은 들어오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작고 낡은 건물인데 현재 차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차박물관과 차밭 구경은 음료 주문후에 가능하다는 안내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으니 차를 먼저 마시고 천천히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암제다원 실내 테이블 사진입니다.
비가 그쳐서인지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실내에 앉아계신 분들은 없었지만, 비가 오거나 해가 너무 뜨거운 날은 실내 좌석도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매암제다원 솔직후기였습니다.
저처럼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가볍게 차를 마시고 차 밭을 구경하며 힐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SNS를 하는 분들이 사진 찍으러 가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고, 오픈 시간즈음 가시면 아직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한 곳에서 밭멍(?)도 가능합니다.

저는 몇 년 전에 보성 차밭도 다녀왔었는데, 보성만큼 큰 규모는 아니라 아이들이나 연세드신 분들도 쉽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하동 애견동반 가능카페를 찾는 분들께도 추천하고싶은 매암제다원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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