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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맛집/제주도 돼지갈비 맛집 ‘탐라가든’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5. 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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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시 맛집, 제주도민맛집인 탐라가든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제주시에서도 관광지가 아닌 주택가 쪽에 위치해 도민맛집으로 유명한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주차는 가게 담장 안쪽의 주차칸에 하시면 됩니다.

 

 

외관에서 세월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제주 맛집답게 돌하르방이 반겨주는 입구를 따라 들어가 봅니다.

 

 

돼지생갈비1인분과 돼지양념갈비1인분을 주문하고나면 기본찬이 세팅됩니다.

데친 브로콜리와 쌈무, 편마늘, 샐러드, 김치, 양파절임, 양념게장, 파절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파절이가 정말 맛있는데요, 위의 양념장을 직접 만드시는 듯 합니다.

시판용 초장보다 조금 되직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비록 목살이나 오겹살은 아니지만 제주에서 빠질 수 없는 멜젓입니다.

불판 한쪽에 올려 바글바글 끓기를 기다립니다.

 

 

제주도 맛집 탐라가든 메뉴입니다.

1인분은 총 갈비 두 대인데요, 최소 주문은 갈비 세 대입니다.

생갈비는 제주산, 양념갈비는 칠레산 돼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탐라가든 두 번째 방문인데요, 지난 번에 생갈비를 맛있게 먹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먹던 양념 갈비의 냄새가 잊히지 않아 이번엔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각각 1인분씩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양념갈비 1인분과 생갈비 1인분이 나왔습니다.

도톰하게 썰린 두께 보이시나요? 생갈비는 딱보기에도 육질이 신선한 것이 눈에 띕니다.

주방에서 미리 칼집을 내서 주시기 때문에 빨리익고 식감이 더욱 부드럽습니다.

 

 

생갈비와 편마늘을 먼저 불판에 올리고 구워봅니다.

지글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빨리익어라 빨리익어라'하며 샐러드로 입맛을 돋굽니다.

 

 

드디어 생갈비가 먹기좋게 구워져서 가장 먼저 멜젓을 살짝 찍어 맛봅니다.

역시 주차장에 렌터카를 찾아볼 수 없더라니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진짜 맛집의 위엄이 고기맛에서 느껴집니다.

잡내라고는 찾으려야 찾을 수 없는 신선한 고기에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의 생갈비입니다.

 

 

쌈이 나오지 않아 말씀드리니 바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역시 장사가 잘 되는 진짜 제주 맛집이라 상추의 신선함이 남다릅니다.

알배기 배추와 고추가 함께 서빙되었습니다.

 

 

마음이 급하니 잘 익은 생갈비를 한쪽으로 몰고 양념갈비를 올려줍니다.

생갈비보다 고기의 크기가 더 커서 불판을 가득 채워버립니다.

역시 생갈비처럼 칼집을내서 나오기 때문에 양념이 더 잘 베어있고 금방 익습니다.

 

 

일단 먼저 구워진 생갈비를 깻잎과 쌈무를 얹은 쌈에 싸서 먹습니다.

파절이와 구운 마늘도 빠질 수 없습니다.

부드러운 육즙이 터져나오며 오래 씹지 않아도 고기 한 점이 금세 사라져있습니다.

 

아.. 이 포스팅을 적는 지금, 과거의 제가 너무 부럽습니다.

 

 

뒤이어 양념갈비도 모두 익었습니다.

간장양념이 되어있어 생갈비보다 더 진한 색이 나고, 굽는 내내 달콤 짭쪼름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양념갈비엔 물냉면이 빠질 수 없습니다.

냉면의 맛은 시판 냉면인 듯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양념갈비를 먹으면서 빠지면 서운한 조합이기에 주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원한 냉면으로 뜨거운 양념갈비를 돌돌 말아 한입 크게 넣습니다.

새콤한 육수와 탱글 쫄깃한 면, 부드럽고 달달한 갈비의 조합이 훌륭합니다.

육수에 있는 오이나 쌈무를 곁들이면 더 상큼한 버전의 한 입이 완성됩니다.

 

 

공깃밥과 함께 주문한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건 아니지만 게가 들어있어 특유의 시원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고기로 살짝 기름진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주는 맛의 된장찌개입니다.

 

 

제주 탐라가든은 입식과 좌식 테이블 모두 준비되어 있고, 평일 저녁임에도 현지인으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주차장엔 저희가 타고 간 렌터카를 제외하고는 모두 도민분들의 차만 주차되어 있어 진짜 제주도민맛집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 여행 일정 중에 흑돼지 근고기는 한번 먹었으니 부드러운 갈비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주시맛집 탐라가든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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