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조식뷔페 메뉴와 후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조식은 성인 1인당 48000원의 가격이구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식사가 가능하며 식사를 위해 입장할 때 결제하거나 체크아웃시 보증금에서 식사비를 제외하고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조식 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10시 30분이고, 4층에 위치한 그랜드 키친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입구에 와인과 소주, 맥주 등 주류가 보입니다.
입구에서 인원을 이야기하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커피를 먼저 주문할지 물어보는데 이때 주문하시는게 가장 빠르게 커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이때 커피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온 옆자리 분들은 이때 커피를 주문하지 못해 직접 내려보려고도 하고 애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지나가는 직원분을 불러 주문했더라면 빠르게 해결되었겠지만요)
아침이라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하도 진한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이제 컵에 담긴 커피의 색만 봐도 내가 원하는 맛인지 알아보곤 하는데, 이 라떼는 마셔보지 않아도 벌써 맛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앉은 곳 바로 옆에 커피머신이 있었는데요, 처음에 커피를 주문하지 못한 분들이 이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안타까웠습니다.
착석 직후 주문하시거나 커피가 필요하면 직원을 불러서 요청하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그랜드하얏트 조식 메뉴입니다.
제일 오른쪽의 콘스프가 진득하니 맛있었습니다.
48000원의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유일한 고기 메뉴입니다.
등심 구이인데요, 직원분이 얇게 썰어서 두 점씩 접시 위에 올려주시는데 원하면 더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채소 또한 기본으로 주지 않으시니 원하는 채소를 함께 달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기호에 맞게 곁들일 수 있는 소스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소시지와 바싹 구워 바삭한 베이컨이 있습니다.
조명때문에 달걀후라이가 눈부시게 찍혔네요.
에그베네딕트의 홀랜다이즈 소스는 맛있었는데 머핀이 질겨서 아쉬웠습니다.
한식도 마련되어있는데요, 김치찌개와 얼갈이 된장국입니다.
앞에 분이 김치찌개를 담아가는데 냄새에 못이겨 저도 한 그릇 떠다 먹었습니다.
밥은 흰쌀밥과 잡곡밥, 누룽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쌀국수나 온소바를 만들어주는 즉석코너입니다.
소바도 쌀국수도 워낙 좋아해서 꼭 한그릇 먹어보려고 했는데 김치찌개 먹다가 배가 다 차버려서 패스했습니다.
딤섬코너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딤섬인 소룡포는 없었지만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하교가 있어 골랐는데, 피가 두꺼워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속의 새우살은 탱글탱글해서 맛있었습니다.
튀김, 볶음요리 섹션입니다.
탕수육과 볶음밥이 괜찮았구요, 볶음면도 맛있었습니다.
도톰한 프렌치토스트는 인기메뉴인지 계속해서 구워서 채워두기 때문에 떨어질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프렌치토스트는 시리얼 위에 얹어두시는데요, 시리얼과 함께 떠다가 먹으면 부드러운 토스트와 바삭한 시리얼이 어우러져 여러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미니 버거는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였습니다.
토스트에 곁들일 수 있는 생크림이나 시럽, 과일 콩포트 등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곁들여 드시면 되겠습니다.
물메기와 고등어구이입니다.
물메기는 탕으로만 먹어봤지 구이로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탕으로 먹을때처럼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가시를 발라둬서 저처럼 가시 바르기 귀찮은 분들도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이쪽은 소불고기와 제육볶음 등 따뜻한 음식이 있는 쪽인데요, 보시다시피 모든 섹션마다 직원분들이 수시로 다니며 흘린 음식물들을 닦고 집기류를 교환해서 깔끔한 뷔페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소불고기, 돼지고기제육볶음 모두 맛있었습니다.
마카롱 꼬끄 장식물은 있지만 정작 마카롱 후식은 없었습니다.
아래에는 토스트 해먹을 수 있는 식빵이 놓여있습니다. 빵이 마르지 않게 면보로 덮어두었습니다.
타르트류인데요, 쇼케이스 안에 들어있어 직원분께 요청하면 바로 꺼내주십니다.
식빵도 우유식빵과 잡곡식빵이 고루 준비되어있습니다.
팬케이크와 와플, 빵들이 있습니다.
역시 기호에 맞게 곁들여먹을 수 있는 다양한 사이드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로와상을 먹어봤는데 '역시 호텔 베이커리!'는 아니고 제품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감동했던 부분인데요, 과일 주스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오렌지주스와 포도주스부터 토마토주스, 당근주스, 자몽주스까지 준비되어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저는 쌉싸름한 자몽주스를 좋아하는데, 뷔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인지라 망설임없이 골랐습니다.
주스 옆의 커피머신인데요, 주문한 커피를 이쪽에서 만들어주시는 듯 했습니다.
자몽과 포도, 금귤, 키위, 파인애플이 후식 과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좋아하실만한 나물과 김치가 있는 코너입니다.
옆쪽으로 꽤 크게 만 김밥도 있는데 맛있었습니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에서는 물과 탄산수를 비롯한 냉장고에 있는 모든 음료가 무료입니다.
마시다 남은 페트 음료는 반출도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김밥과 연어롤, 훈제 연어입니다.
훈제연어를 가져다가 샐러드에 얹어먹었는데 많이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류와 드레싱입니다.
방울토마토와 보코치니 치즈가 있는 샐러드가 정말 맛있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뷔페인데다 사진으로만 봐도 채소가 매우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깬 입에 아삭한 채소를 넣으면 그때부터 조식 시작인 것입니다.
햄과 살라미, 치즈류입니다.
저는 막입인지 풍미가 있다는 곰팡이 핀 치즈는 입에도 못 댑니다.
바게트와 모닝빵 등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 좋은 빵들도 있습니다.
외국 조식뷔페에서는 알아서 썰어가라고 천으로 감싸두고 빵칼이 구비되어있곤 했는데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조식뷔페에서는 빵도 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니 편리하게 담아갈 수 있습니다.
빵은 토스터에 데울수 있고 잼과 버터를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머핀, 쿠키 등 달콤한 베이커리도 보입니다.
유제품은 아몬드우유와 무지방우유까지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를 얼마나 배려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아몬드우유나 두유로 선택해서 드시면 트러블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준비인 듯 합니다.
오트밀과 우유가 섞인 포리지도 있습니다.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음식인데, 저는 불호라서 패스했습니다.
왼쪽에있는 마시는 요거트 효과 정말 좋습니다.
추천!
무심코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가서 자세히 본 꿀 채취기(?)입니다.
저 꿀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단 걸 안좋아해서 안먹고 온 게 이제와서 아쉽습니다.
무료로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입니다.
콜라와 사이다부터 환타 그리고 토닉워터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떠 온 첫 접시입니다.
샐러드는 드레싱 맛으로 먹는 사람이라 드레싱과 베이컨, 치즈를 잔뜩 올렸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김밥인데요, 꽤 실하지 않나요? 햄은 두 줄인데 오이가 들어가서 못드시는 분들도 꽤 계실것 같습니다.
유일한 고기메뉴이던 등심은 얇게 썰었는데도 저에겐 질기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 접시에서는 탕수육과 볶음밥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배가 부르지만 아까 봤던 김치찌개를 먹어야합니다.
전날 술을 한 잔 해서인지 빨간 국물의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 너무 땡겨서 안 먹을 수가 없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김치찌개 국물은 얼큰하면서 짜지 않고 감칠맛이 있어서 밥 없이도 계속 떠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 제육볶음은 매콤해서 밥도둑이었습니다.
소불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간이 딱 맞아서 찌개와 제육으로 매워진 입을 달래주기에 딱이었습니다.
후식접시인데요, 호기심에 가져와본 치즈는 역시 눈곱만큼 먹어보고 손사래쳤구 바게트 위에 버터를 발라서 먹으며 커피를 곁들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렌치토스트도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먹이기에도 부담없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소금, 후추, 설탕 등이 기본으로 세팅되어있고 티슈와 물티슈는 따로 요청하면 넉넉히 가져다 주십니다.
특급 호텔의 디너 뷔페는 여러번 가봤지만 조식 뷔페는 처음인데,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조식뷔페는 가격 대비 메뉴 구성이 알차다고는 할 수 없지만 뷔페인 것을 감안하면 맛이 전체적으로 훌륭한 편이었고 직원분들의 친절도가 높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8시쯤에 방문해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9시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기줄이 정말 길게 있었습니다.
식사을 마치고 쉬더라도 조금 서둘러서 나오시면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시간대를 잘 맞추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번쯤 드셔보길 추천하는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키친 조식뷔페 솔직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제주 도민맛집/제주도 돼지갈비 맛집 ‘탐라가든’ (0) | 2021.05.01 |
---|---|
제주 해장국, 내장탕 맛집/한림 맛집 ‘삼일식당’ (0) | 2021.04.29 |
제주비행기보이는카페/제주신상카페/제주공항근처카페 ‘듀포레’ (0) | 2021.04.27 |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 ‘포차(pocha)’ 메뉴/창가자리/후기 (0) | 2021.04.26 |
제주도 물회 맛집/한치물회/자리물회 ‘산지물’ (0) | 2021.04.2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