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귀포 바다뷰 카페로 유명한 더클리프에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내비에 더클리프를 찍고 도착하는 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되구요, 한옥 분위기의 하얀 건물쪽으로 걸어 내려가면 더클리프 카페가 나옵니다.
저도 서귀포 카페 더클리프는 이번이 첫 방문이라 이 길이 맞는지 긴가민가 하던 차에 서핑보드 모형과 안내판이 보여 쭉 들어갔습니다.
서귀포 더클리프의 영업시간과 이용수칙입니다.
예스키즈존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흡연은 모든 구역에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방문객이 야외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저도 운좋게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더클리프에 들어서면 서귀포 핫플답게 힙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없는 곳이 없는 네온 사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구요, 주문은 왼쪽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 더 클리프의 디저트 메뉴입니다.
다양한 브런치와 칵테일, 티 메뉴가 화면에 띄워져 있습니다.
저는 티보다 커피를 선호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기다리며 대부분의 분들이 거울 셀카를 남기는 스팟을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서 말리부 비치에 있을 어느 펍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미국 안가봤음 주의)
안쪽으로는 다트 기계가 있었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저녁에 펍으로 전환되고 나면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는데, 낮시간엔 아이들만 간간히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좀 더 조용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이 나옵니다.
네온사인과 식물의 조합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커피를 받아 밖으로 나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방문객이 정말정말 많은데, 실내 및 실외 자리도 그만큼 넉넉하니 착석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저는 가장 인기가 좋았던 평상처럼 생긴 발리베드를 이용했습니다.
인원 제한은 없지만 이용제한시간은 3시간으로 정해져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를 선호하지 않아서 주문할때 원두에 산미가 있는지 미리 묻고 주문했습니다.
더클리프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8천원, 카페라떼 85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관광지인데다 바다뷰가 펼쳐진 핫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불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더클리프 에이드와 칵테일에 대한 혹평을 많이 봤었는데, 커피의 맛은 평타 정도였습니다.
아주 훌륭하고 맛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발리베드에 착석했지만 사진은 바다 배경으로 찍고싶어 나와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하늘이 맑고 햇살이 좋은 날이라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보시다시피 더클리프 발리베드의 모든 좌석에는 파라솔이 펼쳐져있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바다뷰 1열은 선베드처럼 생긴 나무 의자들이 있어 뻥뚫린 바다뷰를 감상할 수는 없지만 여유롭게 누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재잘대는 대화소리,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절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건물을 등지고 앉는 빈백좌석에도 차양막이 쳐져있어 뜨거운 햇빛을 직접 쬐지 않으면서 멀리 펼쳐진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 보이는 카페 더클리프의 1열 좌석인데요, 가운데 쯤에 타이타닉의 한 장면인 듯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설명이 따로 있지 않아서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몇몇 분들은 나란히 서서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일몰 후 펍으로 운영될 때 불을 피워 캠프파이어의 느낌을 주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발리베드가 더 보입니다.
역시 선베드 뒤쪽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자리이니 베드 자리를 원하는 분들은 빈자리가 없는지 안쪽까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켠에는 풀사이드바 느낌으로 꾸며진 곳도 있습니다.
이쪽엔 따로 차양막이 없어 그늘이 지진 않지만 나무 의자 위에 방석을 깔아둬서 착석감이 아주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다에 야자수까지 보이니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서귀포 카페 더클리프에는 두 마리의 강아지가 한켠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귀여운 외모 때문에 많은 방문객이 이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아지를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무언가를 던지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서귀포 바다뷰 카페로 워낙 유명한 더 클리프에 처음 방문한 후기는 여기까지인데요, 비싼 커피가격에도 불구하고 맑은 하늘 때문이었는지 운좋게 차지한 발리베드 자리때문인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어서 좋은 기억이 남은 곳입니다.
뻥뚫린 바다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 서귀포 여행코스를 고민중인 분들 모두 한번쯤 방문하시면 후회없을 카페 더클리프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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