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디톡스 ‘헐리우드48시간’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많이들 하시는 헐리우드 48시간 디톡스를 해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헐리우드48시간은 헐리우드 여배우들이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바짝 관리할 때 마시는 음료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어트나 클렌즈 목적으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최저가 검색으로 구입한 헐리우드48시간입니다.
이틀동안 마실 클렌즈 주스 원액이 들어있습니다.

여덟 잔으로 나눠 마실 총 양은 947ml이구요, 칼로리는 775칼로리 입니다.

헐리우드48시간 영양정보와 음용법입니다.
비타민군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당류가 높은 점에 깜짝 놀랐습니다.

48시간동안 120ml의 원액과 120ml의 물을 섞어서 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총 4잔을 마셔주시면 됩니다.
물은 2L이상 마셔주는 것이 독소 배출에 좋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디톡스가 두 번째 인데요, 지난 번에 올리브영에서 보틀 세트로 구입해서 집에 있던 헐리우드48시간 전용 보틀을 사용했습니다.
보틀은 made in korea이고 bpa free제품입니다.

아래의 선까지 부으면 120ml를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음용법대로 아침 8시에 원액과 동량의 물을 붓고 두어번 가볍게 흔들어 섞어준 뒤 마십니다.
새콤하면서 달콤한 오렌지 주스 맛이 납니다.

너무 달다고 느끼는 분들은 물 양을 늘려서 드시기도 하는데요,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몇몇분들은 물을 더 넣었을 때 끝맛이 쓰게 느껴졌다는 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용 보틀에 물을 가득 채우면 500ml에서 약간 모자라기 때문에 하루에 네병 반의 물을 마셔줍니다.

오후 12시에도 클렌즈 주스를 희석해서 마시고 물을 마셔줍니다.
벌써 배가 고파지고 집에 있는 간식거리에 눈이 가지만 참아봅니다. (ㅜㅜ)

저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물을 잘 못 마셔서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물을 마셨고, 헐리우드48시간 원액도 음용 하루 전에 미리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마셨습니다.

오후 4시에 클렌즈 주스를 마시고 가벼운 운동을 해줬습니다.

저는 디톡스 이전에도 홈트와 런닝을 꾸준히 했어서 가벼운 운동을 했지만, 평소에 운동을 안하던 분이라면 굶으면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집 뒤의 낮은 산에 다녀와서 첫 날의 마지막 주스와 물을 마십니다.

첫 날은 배고파서 잠도 잘 안옵니다..

둘째날입니다. 오늘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의욕이 납니다.
어제 공복보다 1.4kg이 줄었습니다.

밥을 안먹어서인지 평소보다 추위를 더 타서 후리스를 입고 꿋꿋하게 찬물을 마십니다.

오후 12시에 두 번째 음료를 마십니다.
이제 배는 고프지 않은데 기운이 좀 빠져서 화장실 가기가 매우매우 귀찮아집니다.

이날도 가벼운 홈트를 하고 나가서 4km정도 런닝을 했습니다.

오후 4시에 또 클렌즈 주스를 마십니다. 곧 끝난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이라 낮 시간의 절반은 침대에서 노트북하며 보낸 것 같습니다.

오후 8시, 마지막 클렌즈 주스와 남은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첫날보다 0.8kg이 더 줄었습니다.

총 2.2kg이 줄었지만 이 무게는 살이 빠졌다기보다 일시적으로 위가 빈 것이라 큰 의미는 두지 않겠습니다.
저의 주목적은 독소 배출과 동시에 위를 비우면서 위를 줄이는 것이었고 몸무게 감량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단순 단기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적절한 영양섭취가 필요한 청소년이나 임산부에게는 절대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근하면서 하시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약속 없는 날을 잡아서 이틀 내내 집에 머물면서 디톡스를 진행했는데도 기운이 쭉쭉 빠지는 느낌이었어서 주말이나 쉬는 날을 이용해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식으로는 폰타나 스프를 먹었습니다.

보식 이후 다시 0.6kg이 늘었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관리해볼 예정입니다.


다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시길 바라며 헐리우드48시간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