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코로나 백신 얀센 접종 후기 (카카오톡 잔여백신 당일 예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톡 잔여백신 당일예약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6월 9일부터 잔여백신 알림 설정을 해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림조차 받아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6월 11일에 우연히 새로고침을 누르다가 잔여백신이 있는 병원을 발견해서 바로 예약하고 접종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을 원했었는데 운좋게도 얀센에 당첨(?)돼서 운이 두 배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오전 9시부터 새로고침을 눌러보곤 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말그대로 '잔여' 백신인데 병원 오픈하자마자 남는게 생기진 않을 것 같아 오후 3시쯤 봤는데 정말 바로! 한 병원에 잔여 백신이 떠서 사실 뭐라고 뜨는지 제대로 읽지도 않고 확인 확인 버튼 눌러서 빠르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이때 일일히 읽다보면 놓칩니다! 유의사항은 미리 읽어두시길 추천드려요!)

알림 신청을 했다고 해도 알림받고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이미 늦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될 때 한번씩 새로고침하면서 확인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잔여백신 접종 예약에 성공하면 예약 내역이 메시지로 옵니다.
병원명과 운영시간, 간략한 주의사항 등이 오니 읽어보시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약 후 해당 병원에 바로 방문했습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열 체크를 하고 나면 바로 주사를 맞습니다.

간호사선생님이 접종해주시는 병원도 있다고 하고, 제가 방문한 병원은 의사선생님이 직접 접종해주셨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컨디션이 좋은 날 맞는게 가장 좋다고 하시며 오늘 특별히 불편한 곳이 있는지 등등을 물어보시고 주사를 놔주십니다.

저는 약간 엄살쟁이인데 주사를 맞을때 뻐근한 느낌정도만 들었습니다.
얀센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접종 당시의 뻐근함이나 불편함은 조금 더 큰 편이라고 하는데 개인차는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1분에 얀센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을 하고 나면 컨디션 체크를 위해 병원에서 15~30분가량 머물다 귀가하셔야 합니다.

앉아있다보면 백신 접종 완료 문자가 도착합니다.
3일 정도는 주의깊게 몸상태를 체크하셔야하구요, 열이나 두드러기 증상 등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시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20분가량 대기실에 앉아있다가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를 사러 약국으로 가봅니다.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이 가장 유명한데요, 타이레놀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500m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접종률이 올라가며 전국적으로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일한 성분에 650mg으로 함량이 더 높은 타세놀을 추천받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서방정이 효과가 오래간다고해서 타세놀 서방정으로 구입했습니다.



**얀센 접종 후기**

오후 4시 얀센 백신 접종 후 가벼운 물샤워정도 했구요, 저녁 8시까지 발열이나 근육통은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 안에서 움직이는데 아~주 미세~하게 몸살처럼 등쪽이 뻐근한 느낌이 들어 진통제를 미리 한 알 먹었고 밤 12시에 잠들기 전까지도 컨디션은 매우 좋았습니다.
밤에도 별탈 없이 푹 잘 잤습니다.

접종 이틀차에는 접종 부위가 꽤 뻐근한 것 외에는 근육통도 없고 열도 없어서 평소와 같은 컨디션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저녁때가 되자 가만히 있어도 접종부위가 콕콕 찌르는 듯이 통증이 생겨서 진통제를 한 알 복용했습니다.

접종 삼일째 역시 접종 부위의 뻐근함과 모기 물린것 같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 외에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몸상태였습니다.
삼일째에는 진통제를 먹지 않았고 가벼운 홈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불편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접종 후 2~3일까지는 몸상태를 유심히 체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3일차까지의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통증이나 부작용 등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특히나 얀센의 경우 2~30대 여성들에 관련한 이슈들을 봤었고, 저 역시 조금의 우려가 있었기에 30대 여성 얀센 접종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