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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아기랑 대전 오월드 - 사파리, 튤립, 나이트유니버스, 연간회원권

내돈내산 리뷰

by 국화꽃 2025. 4.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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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34개월 아기와 대전 오월드에서 나이트 유니버스까지 알차게 즐기고 온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오월드는 대전과 가까운 타지역에서도 많이들 방문을 하시는거 같아요

놀이기구와 동물원 시설이 같이 있다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로도 적합하고, 지금은 튤립이 만개해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습니다.


 

구름 꼈던 날 방문했더니 오월드 메인 게이트 위쪽으로 흐린 하늘이 보이네요

흐렸지만 오히려 햇살이 강하지 않아 나들이객이 많았던 날입니다.

 

 

 

대전 오월드 할인 카드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전 시민 할인으로 더 저렴하게 입장했고, 당일 연간회원권을 발급받으며 입장권 금액은 환불받았습니다.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사파리로 향했습니다.

메인 게이트에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시면 사파리가 보이는데 대기 줄이 길 수 있어서 가장 먼저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대전 오월드 사파리는 임산부 우선 입장 시스템이 있습니다

일반 대기줄 말고 퇴장하는 곳으로 들어가서 먼저 탑승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거 같더라구요

임신하신 분들은 힘들게 긴 줄 서지 마시고 산모수첩 지참하셔서 패스트트랙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낮 시간의 사파리는 역시 곰들이 열일하는거 같아요

에버랜드처럼 개인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옹기종기 모여앉아있어서 기사님 뒤쪽 자리에 앉으면 가까이에서 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파리의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철에 먹이가 없어서 겨울잠을 자는건데 사파리에서는 겨울에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안잔다고 하네요

 

 

다행히 호랑이와 사자가 깨어있어서 앞발을 핥는 등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가까이에서 보니 호랑이 발 크기가 체감되네요

 

육식동물은 대체로 기사님 뒤쪽에 앉으면 가까이 볼 수 있고, 채식동물은 반대편에 앉으면 가까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사님 뒤쪽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 자리때문에 다음 버스를 선택하는건 불가해서 운이 좋길 바라셔야합니다

 

 

 

코끼리는 아쉽게도 엉덩이만 보여주네요

 

 

 

오월드 수유실은 사파리 출구에 위치해있습니다.

 

 

 

사파리에서 나와 호랑이사로 갑니다.

가는 길에 재규어와 표범 등 여러 동물을 만날 수 있는데 낮에는 대체로 잠들어있었고 밤엔 움직임도 활발하고 소리도 내고 더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플라워 랜드로 넘어가는 길에 아직 벚꽃이 남아있더라구요

내년엔 좀 더 이른 시기에 와서 만개한 벚꽃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심때가 되어서 식사를 하러 갑니다.

편리하게 오월드 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날은 아이와 소풍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김밥을 포장해갔습니다.

 

 

 

김밥은 대전 문화동의 삼시김밥에서 포장해갔습니다.

속재료도 푸짐하고 짜지 않아서 맛있었고, 어린이 김밥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김밥에 마늘쫑이 들어가있는게 독특한데 식감이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전체적인 김밥 맛을 해치지는 않았습니다.

어린이 김밥에도 달걀이 듬뿍 들어가서 부드럽고 고소한지 아이가 정말 잘 먹었어요

 

대전 문화동 김밥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삼시김밥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드랜드에는 펭귄과 홍학, 앵무새 등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는데 특히 홍학과 앵무새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수련정원으로 넘어가시면 작은 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플라워랜드에는 색색의 튤립이 가득 피어있었습니다.

군데군데 벤치나 포토스팟이 마련되어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사진을 많이 남기시더라구요

 

 

 

여기까지 둘러보고 아이의 낮잠시간이 되어서 오월드에서 나오는길에 연간회원권을 구입했습니다.

지역 관계없이 1년에 12만원의 회비가 있고 당일 입장권은 전액 환불을 해주시더라구요

아이는 아직 36개월 미만이라 저와 배우자만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분실시에는 재발급 수수료가 있다고하니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대전 오월드 야간개장에 방문했습니다.

사파리는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대기 줄에 따라 입장 마감은 더 빨리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낮보다 더 긴 줄을 서서 사파리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곰들은 이미 뒤쪽에서 자고있었는데 기사님께서 건빵을 던져주시니 신기하게도 입만 움직여서 건빵을 먹더라구요

 

 

낮과는 다르게 호랑이와 사자는 활동적이었습니다.

호랑이는 호랑이사를 떠나는 사파리 버스를 계속해서 따라왔는데 기사님의 농담이셨는지 진담이셨는지 호랑이가 타이어 펑크낼 수 있다고 위험하다고 하셨어요

 

 

특히 사자가 놀라울 정도로 많은 움직임을 보여줬는데,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 사자 얼굴이 있어서 창에 손바닥을 살짝 갖다대자 사자가 갑자기 입을 벌리더라구요

먹이(?)인줄 알았나봐요

이후엔 일어서서 버스 창문도 만지고, 위쪽을 이로 뜯는 듯한 행동도 보여주더라구요

사자와 호랑이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고싶으시다면 야간 사파리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파리 말고도 회전목마나 바이킹 등 여러 어트랙션이 운영중이었기때문에 밤에 방문하시는 오월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늑대 방사지를 지나 플라워랜드로 들어가면 나이트 유니버스가 펼쳐집니다.

특정 시간대에는 공연도 있는것 같은데 저희는 사파리 줄 서있느라 공연은 못봤네요

 

반짝이는 조명으로 터널을 만들어두었는데 저희 아이도 그렇고, 초등학생들까지는 정말 신기해하며 좋아하더라구요 

조명 사이를 뛰어다니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이날은 늦게 입장하고 10시 폐장시간까지 꽉 채워 둘러보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햇빛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데이트 코스 고민중이신 분들은 오월드에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놀이기구와 동물, 꽃을 모두 볼 수 있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이 다니기에도 길이 잘 되어있고 의무실도 운영중이라 혹시 외출중에 넘어져서 다치게 되더라도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날 넘어져서 소독해주시고 연고 발라주시고 밴드도 붙여주셨어요

 

그리고 이번 방문에 처음 알게된건데, 아이 화장실 혹은 가족 화장실은 따로 없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배변훈련중이라 집에서 작은 아기 변기에 소변을 보는데 오월드에는 아기 시트나 아기 변기가 따로 없어서 아이가 조금 힘들어했어요

아직 배변훈련중이라면 기저귀를 넉넉하게 챙겨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럼 오월드에 다녀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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