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어지는 나트랑 1일차 포스팅입니다.
많은 한국 분들이 예약과 웨이팅을 해가며 찾는 나트랑 맛집 짜오마오입니다.
저역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예약 방법은 인스타그램 DM으로 방문 날짜와 시간, 인원을 적어 보내면 됩니다. 간편하죠?
나트랑 맛집 짜오마오 예약은 영어로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예약 시간보다 일찍 들어갈 수 없으며 연락 없이 15분 이상 늦을 경우 예약은 취소된다고 하네요.
나트랑 맛집 짜오마오는 음식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약하면서 미리 메뉴도 정하면 좋다는 말을 들어서 메뉴까지 미리 주문 완료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인원이 많았기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맛있는건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자리로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모든 곳이 시원하다고 했지만 정말 더웠어요ㅠㅠ
에어컨과 실링팬이 돌아가고 있었는데도 꽤나 덥더라구요
브레이크 타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들은 다들 너무 더웠습니다.
스프링롤을 좋아해서 주문한 베트남 전통 세트입니다.
반쎄오도 스프링롤도 맛있었는데 특히 소스와의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저는 향채를 못먹어서 무더기로 나온 채소들은 손대지 않았습니다..
코코넛 새우튀김도 갓 튀겨 나와서 따끈바삭고소 정말 맛있었어요
아래에 파인애플과 상추?가 깔려있었고 소스도 달짝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부모님이 계셔서 그냥 주문해본 달걀 볶음밥인데.. 굳이..?
베트남은 어느 가게를 가도 분짜가 정말 달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있었습니다ㅋㅋㅋ
미트볼같은 동그란 고기에서 숯불향이 제대로 나서 너무 맛있었어요
아기의자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공간이 널찍해서 유모차 두기에 좋았습니다.
예약할때 미리 유모차 가지고 간다고 말을 해서 더 넓은 자리를 준 건지는 모르겠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호텔로 돌아와 조금 쉬다가 예약해둔 황제디너크루즈를 탑승하러 갑니다.
호텔 앞으로 픽업 오시기 때문에 약속된 시간에 맞춰 나가있으면 돼서 편했습니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나트랑 여행 카페 베나자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잔금으로 지불하는 달러는 거스름돈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니 금액을 맞춰서 준비해 달라고 하셨구요, 예약할때 메인디쉬를 선택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선착장에서 보이는 배는 생각보다 더 작아보였어요.
어느분 글에서 통통배 같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ㅋㅋㅋ
근데 저는 너무 복닥이지 않고 한적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다만 저희처럼 어린 아기를 동반한 여행에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5시가 조금 넘으면 배가 출발하는데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있으면 이용방법 등을 설명해주세요
식사시간 전까지는 위로 올라와 핑거푸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 모두 무료입니다.
망고가 있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금방 동나더라구요
그리고 6월 초 나트랑은 굉장히 습고 덥해서 밖에 있는게 고역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면 더 끈적일뿐...
점점 빈펄섬에 가까워집니다.
빈펄섬의 풍경은 해가 질수록 예뻐지니 중간에 올라가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스타터로 나온 게살스프입니다.
11개월 아기가 있어서 아기도 먹으라고 한 그릇을 더 주셨는데 저희 아기는 아직 소금간을 안해서 먹이진 않았어요
다만 그 친절함은 감동적이었어요.
(나트랑 황제디너크루즈에 아기의자는 준비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음식들은 차례차례 서빙됩니다.
미리 해둬서 식은 느낌은 아니구 따뜻하게 서빙되었고,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은 합니다.
후식도 나왔었는데 후식은 찍지 못했네요.
저희 11개월 아기도 유모차에 누워서 분유를 쫍쫍 먹습니다.
나트랑 황제디너크루즈 아기와 함께 탑승하는걸 비추천 하는 이유는
1. 아기 의자가 없습니다.
2. 당연히 기저귀갈이대 등 없습니다.
3. 무엇보다 운영시간이 너무 길어서(대략 3시간 반) 아기가 지루해합니다.
하지만 60대 부모님은 만족하셨었어요!
이런 테마의 크루즈는 나트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30대인 저희 부부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인지 가격 대비 큰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애주가 분들이 이용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실것 같아요.
나트랑 포티크호텔 조식당입니다.
4층에 위치해있구요 엘레베이터에 내리면 바로 식당이기 때문에 찾을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깔끔한 아기의자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아기가 5시 반에 일어나서 저희가 조식당에 1등으로 도착해 뒤쪽이 한산하네요.
11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아기 식사입니다.
저희 아기는 원래 한국에서 먹던대로 물에 불린 오트밀+과일+요거트를 먹이려고 모두 챙겨갔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이유식기를 하나 가져가서 플라하반 오트밀 반봉지 넣고 끓는물 대략 3~4배정도 부어서 내려갔어요.
포티크호텔 조식당에 전자렌지가 있다는 글은 봤는데 제가 사용하진 않았어서 잘 모르겠네요.
망고까지 김치로 만들어버리는...
정말 깍두기인줄 알았는데 말이에요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조식당 모든 메뉴를 찍어서 소개하는걸 좋아하는데 아기와 함께 가다보니
후다닥 먹고 신랑과 아기 케어를 교대해야 하다보니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전체적으로 가짓수가 엄청 많진 않고 굉장히 맛있지도 않지만 무난하게 먹기는 괜찮았어요.
쌀국수 맛집이라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쌀국수도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24층 루프탑을 구경하러 가봅니다.
한쪽에는 다트와 당구대가 있고 반대편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심은 1.6m고 옆쪽에 작은 아동용 풀이 있는데 수온은 동일했습니다.
튜브 바람은 로비에서 넣어준다는 글을 봤는데 저희는 아기 방수기저귀를 놓고 가는 바람에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어요.
부모님과 동생 부부는 보트 투어를 갔고, 신랑은 마사지 보내고 저는 아기와 포티크호텔 키즈룸으로 내려와봤어요.
2층에 위치해있구요 엘레베이터를 내려 왼쪽으로 쭉 걸어가시면 피트니스 옆쪽에 아주아주 작게 있습니다.
작은건 둘째치고 바닥에 뭐가 많이 굴러다니고..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15분가량 머물다가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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