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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아기와 해외여행.1] 나트랑 깜란공항에서 시내 가는법, 씀모이가든, 반미판, cccp커피, 환전, 65번 과일가게, 포티크호텔, 더아만헤리티지스파

여기에서, 행복할것

by 국화꽃 2023. 6.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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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조금 하고, 짐 찾고 깜란 공항을 나서니 새벽 5시 30분쯤 되었는데요
나트랑은 이 시간부터 덥더라구요....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으로 저는 벤을 예약했어요.
베트남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가입하실법한 카페 베나자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성인 6명에 아기1명, 캐리어 6개 이상이라 16인승 벤 예약해서 왕복 예약금 2만원, 현지에서 35달러 결제 했습니다.
 
사실 베트남에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아기가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고르래도 전 픽업샌딩 차량 예약할거에요!
 
 
 

공항을 나가면 예약자의 이름을 한글로 적은 피켓을 들고 있는 기사님이 계세요.
오른손에 들고 계신 파란 판에 제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짐을 끌고 따라가면 기사님이 차에 짐도 다 실어주시고 차량이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한적하게 쉬면서 시내로 나갈 수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 이상 고온으로 베트남 체감 기온이 40도에 육박한다는 뉴스를 보고, 모든 식당과 카페는 무조건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알아보고 갔습니다.
아침 일찍 나트랑에서의 첫 식사를 할 씀모이가든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씀모이가든은 마치 푸드코트처럼 여러개의 식당이 함께 있는 곳인데 이른 시간엔 모든 식당이 열지 않아서인지 에어컨 자리는 앉을 수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따끈한 쌀국수를 땀 흘리며 먹었는데.. 첫끼라 그랬는지 맛있었어요!
비빔 쌀국수도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국물 쌀국수가 훨씬 제 입맛에 맞았고 코코넛도 시원해서 괜찮았어요.
사진엔 없지만 스프링롤도 주문했었는데 갓 튀겨 나와서 따끈하고 바삭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추천!

 

씀모이가든에서는 아기의자 따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제 동선 기준 길 하나 덜 건너도 되는 김청에서 환전했습니다.
어디가 더쳐주고 덜쳐주고, 친절하고 불친절하고 말들이 있던데 전 너무 더워서 그냥 됐고 가까운 곳에서 빨리..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친절하진 않았지만 딱히 불친절하지도 않았어요.
100달러, 5만원 모두 베트남동으로 환전 가능했습니다.
 
 
 

첫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마시러 cccp커피에 갔습니다.
역시나 주문하니 물을 한잔씩 주는데 누구는 생수를 주고 누구는 끓였던 물을 주던데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코코넛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거 마셔보고 맛없으면 다음부턴 다른거 마셔야지 생각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어요! 고소하고 달콤하고 시원하고 부드럽고 정말 좋았어요! 심지어 양도 혜자..

나트랑 cccp커피에 아기의자는 따로 없었고 음료가 나오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cccp는 외부 음식 반입 가능하다고 해서 신랑이 반미판에 가서 반미를 사왔습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다는 소고기치즈 반미인데요.. 저는 그냥 쏘쏘였어요
물론 맛은 있는데 막 우와!대박!할 정도는 아니었던...
 
 
 

그리고 다들 가시는 65번 과일 가게 들러서 시식도 하고 망고, 망고스틴 등등 구입했어요.
그린망고는 그냥 그랬구 애플망고 맛있었고 옐로망고 환상적이었어요.
잭프룻은 독특한 향이 나서.. 안샀구 망고스틴도 조금 샀는데 그다지 달지는 않았어요.
 
 
 

포티크 호텔은 굿데이컴퍼니를 통해 예약해서 무료 얼리체크인 혜택을 받을 수있었어요.
공항에서 와서 짐 맡기고 아침먹고 환전하고 커피마시고 과일사서 10시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입구에 계단뿐인데 유모차 항상 들어주시고 짐도 날라주시고 좋았어요!
 
 

저는 디럭스 룸으로 예약했구요, 방은 굉장히 넓었어요.
체크아웃 기준일 0세인 저희 아기는 무료로 인원 추가가 되었고 아기 침대도 제공받았어요.
 



음.. 근데 아기가 기어다니면서부터 안쓰던 침대라 조금 당황했어요.
저희 아기는 빨리 걸은 편이라 이미 걸어다니는데 낙상 위험이 있는 침대였거든요.
결국 위치를 옮겨 한쪽 가드를 내려서 침대쪽으로 다닐 수 있게 해두고 저희 부부는 아기 침대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잤습니다.
 
 
 

이곳은 곧 아기의 맘마존이 됩니다..
 
 
 

욕실도 굉장히 넓었는데 정면에 세면대가 두개 있고 오른쪽으로 욕조, 왼쪽으로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자체 어메니티였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습하지 않고 좋았는데 변기 근처로 가면 자꾸 ㄸ냄새가 났어요.
(저희가 쓰고 버린 휴지가 있거나 좀전에 볼일 본게 아니었는데도요!)
 
그래도 비교적 신축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단점:복도와 엘레베이터는 냉방이 되지 않는지 엄청나게 더움, 냉장고가 거의 온장고라 망고가 하루만에 상함.
 
 
 

이번 나트랑 여행 마사지샵 중에 가장 기대했던 더 아만 헤리티지 스파입니다.
이곳은 카페 나트랑도깨비 통해서 예약했구요, 카카오톡으로 예약 가능한데 한국어 응대 가능합니다!
전 해피아워에 방문해서 30% 할인 받았구요, 아기가 있어서 모든 인원이 동시에 마사지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저와 신랑이 먼저 받고, 이후 부모님과 동생 부부가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재방문시 30%할인이 가능한데 두 팀 모두 제 이름으로 예약하니 당일 재방문도 할인 적용 해주셨어요.
(이후에 갔던 웰스파는 당일 재방문의 경우 할인 적용 되지 않았습니다.)
 
 

꽃이 떠있는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가볍게 한번 닦아주세요.
밤샘 비행으로 인해서인지 다리가 엄청나게 부어있네요
 
시설이 굉장히 깨끗했고 직원분들이 세심한 편이었어요. 압이 괜찮은지 계속해서 체크하셨어요.
저는 원래 마사지 받으면서 절대 잠들지 못하던 사람인데 밤새 아기 신경쓴다고 거의 못자서인지 완전 꿀잠을 자버렸어요.
 
어떤 스파는 시작 시간을 시계로 보여주고 끝나는 시간도 안내해준다고 했는데 여긴 그런건 없었어요!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마사지 받았구 신랑은 지금껏 가본 마사지샵중에 손에 꼽게 만족스럽다고 하더라구요.
 
 

90분 아로마핫스톤 마사지 받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60분코스 받았고 해피아워 30% 할인 받았습니다.
팁이 포함되어있어서 한번에 결제하시면 돼요.
 
마담프엉 할인쿠폰과 재방문 할인쿠폰을 주시니 챙겨두셨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1일차 오후와 저녁 일정도 곧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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