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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탄구이 고추장불고기 맛집 '현암뚝방구이'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9. 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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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항상 줄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현암 뚝방구이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대전 맛집 현암뚝방구이 주차는 가게 근처 천변 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현암뚝방구이 영업시간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시면 허탕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고 영업일에도 영업시간이 짧으니 시간을 여유있게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오래된 외관에 단골 손님들의 낙서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출입문 오른쪽에 걸려있는 화이트보드가 웨이팅 리스트인데요, 성함과 인원수를 적어두면 차례가 됐을때 불러주십니다.

따로 전화를 해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최대한 가게 앞쪽에서 기다리셔야겠습니다.

 

 

 

출입문 한쪽에 셔터가 내려가있는데요, 뒤쪽에 연탄불에 초벌구이로 고기를 구워주시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을린 불판과 하얗게 타고 남은 연탄재가 쌓여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서 가게로 들어가봅니다.

예전같았으면 조금 더 기다려서라도 연탄불에 구워먹는 홀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을텐데 이날 너무 배고팠어서 불판을 사용하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고추장구이 초벌하시는 공간입니다.

한켠에 연탄이 가득 쌓여있고 불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대전맛집 현암뚝방구이 메뉴입니다.

고기류는 돼지고추장구이 한가지이구요, 우거지국과 청국장이 있는 단촐한 구성입니다.

하지만 단일메뉴인데는 그만한 자신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밑반찬이 먼저 서빙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삭아삭한 부추콩나물무침이 새콤한 향이 나면서 입맛을 돋궈줍니다.

 

 

 

깨끗한 불판에 불향이 가득한 고추장구이가 세팅됩니다.

성인 두 명이 방문했다면 고기 3인분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다가 2인분 주문했다가 추가하시려면 2인분부터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럼 또 너무 많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3인분!

 

 

 

저는 생마늘을 못먹기 때문에 밑반찬과 함께 나온 편마늘도 가운데에 올려서 살짝 구워서 먹기로 합니다.

고기는 초벌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다 익어서 나오므로 바로 드셔도 됩니다.

불판 위에 올리는 이유는 고기가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도입니다.

 

 

 

고기 2인분을 주문하면 청국장이나 우거지국 중에 선택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청국장으로 선택했는데 보시다시피 꽤 큰 뚝배기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국물도 진하고 건더기도 푸짐해서 정말 맛있고 고기의 느끼함을 느끼기도 전에 입맛을 정리해주는 느낌입니다.

 

4인분을 주문하면 국 두 개를 서비스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코시국 이전에 다섯명이 방문해서 고기 6인분을 주문했다가 국물 두 개 서비스 받고 개이득을 외친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백신접종자는 인원 산정에서 제외해주니 또 여러명이 방문해서 다양하게 즐겨볼 예정입니다.

 

 

 

맛있는 음식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봅니다.

요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술 안마시는 날이 손에 꼽는 듯 하네요 ^^;

 

 

 

불향 가득한 고추장구이를 쌈에도 싸먹고 흰 밥 위에도 올려서 먹고 어떻게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에 간이 적당하게 되어있어서 굳이 부추무침이 없어도 정말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방부위가 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워서 식감의 조화가 좋습니다.

양념이 많이 맵거나 짜지 않고 딱 적당한 맛이라 언제나 대기줄이 긴 대전 맛집입니다.

 

 

 

청국장에도 밥을 슥슥 비벼서 김치 한 점 얹어서 한 입 가득 와구와구 먹습니다.

보시다시피 청국장 콩도 많아서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두부와 김치가 들어있어서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납니다.

 

 

 

방 자리는 좌식이구요, 주택을 개조한 듯한 구조입니다.

홀보다 좌석 수가 많은 편이고 바닥이나 테이블 등 전체적으로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탄불에 고기를 데워먹는 걸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 평소엔 홀 자리를 좋아했는데, 방도 훌륭했습니다.

 

대전에서 항상 대기줄이 있는 찐맛집이구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맛이 정말 좋습니다.

서비스 국물이 나오는 걸 감안하면 가격대도 정말 저렴해서 가성비 맛집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데이트코스로도 좋구요, 친구들과의 모임에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대전 여행오신 분들도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분명 만족하실만한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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