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반석동에 있는 디저트 카페 순분정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순분정은 반석역에서 도보로 방문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있구요,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골목에 알아서 대셔야 합니다.
벚꽃잎이 그려진 문이 인상적인 순분정의 외관입니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나무문 앞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남긴 것을 봤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인지 바깥에 우산만 놓여있었습니다.
순분정 메뉴입니다.
커피 외에도 에이드나 티종류도 다양하고, 크림이 흘러내리는 비주얼로 핫한 파운드 케이크도 보입니다.
순분정 영업시간과 와이파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콘과 달고나도 판매하고 있었고, 파운드 케이크는 포장하면 1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석동 카페 순분정에는 아기 의자도 비치되어 있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 내부는 전체적인 우드톤 인테리어에 화분도 많아 마음이 편해지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매장 내부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붙잡습니다.
보시다시피 안쪽에는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고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커피와 파운드케이크가 나왔습니다.
무심한듯 얹어진 크림이 괜스레 힙해보이는 건 기분때문이겠죠?
바닐라라떼에 하트모양의 라떼아트와 하트 모양의 스푼을 함께 주셔서 귀여움이 두 배로 느껴집니다.
은은한 단맛과 바닐라 향이 나는 부드러운 라떼로 커피맛은 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른 오레그랏세입니다.
연유를 섞은 우유에 커피를 올리는 것까진 알았는데 순분정 오레그랏세에는 크림도 올라가서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마셔봤던 오레그랏세보다 훨씬 단 맛이 진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유에 전혀 섞이지 않게 커피를 올리는게 꽤나 어렵다고 들었는데 선명하게 층이 나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생이 주문한 순분커피입니다.
카푸치노 뺨치에 풍성한 우유거품 위에 달고나가 올라가 있어 바닐라라떼보다 훨씬 달콤한 맛이 나고 커피도 더 진한 맛이 납니다.
흑임자 파운드 케이크도 주문했는데요, 케이크에도 크림에도 흑임자가 가득해서 고소한 맛과 향이 진하게 납니다.
케이크는 달지 않고 담백한데다 크림도 많이 단 편이 아니어서 달달한 커피와 함께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와 동남아인듯 일본인듯한 느낌이 나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우드톤 인테리어에 올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입구 옆쪽으로 손소독제와 물, 시럽이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셀프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장실은 어두운 조명에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는데요, 특히 바닥의 타일이 너무 예뻤습니다.
여기까지 대전 카페 추천 반석동 순분정 후기였습니다.
커피와 디저트가 모두 맛있었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재방문을 하게 되었고, 여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순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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