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탄방동에 위치한 카페 우드바이우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탄방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구요, 주차는 근처 골목에 하셔야합니다.
밖에서 보면 오픈한 게 맞나? 싶은 모습이지만 문이 열렸으니 들어가봅니다.
탄방동 카페 우드바이우드 메뉴입니다.
커피와 주스, 에이드, 논커피라떼 등이 있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와 드립 커피가 각각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렇게나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면서도 정작 원두나 머신에 대해선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요, 탄방동 카페 우드바이우드는 듁스커피원두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듁스커피는 호주 멜버른에서 유명한 커피라고 하는데 홈카페를 즐기는 분들도 애정하는 원두라고 합니다.
일부러 듁스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를 찾아서 방문할 만큼 매니아층도 두터운 듯 합니다.
개인으로는 산미있는 커피를 즐기지 않아서 라떼로 주문하고 매장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아늑한 우드바이우드 내부입니다.
독특하게도 대부분의 자리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는 식이 아닌 쇼파 자리로 두 명이 나란히 앉아 같은 방향을 볼 수 있도록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3명 이상인 분들이 앉으실 수 있는 자리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밖에서 보면 카페가 오픈을 한건지 안한건지 아리송할만큼 조명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완성되는 듯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에는 친절한 사장님도 한 몫 하시는 것 같습니다.
커피의 산미에 대해 여쭤봤을때 친절하게 대답해주셨고, 커피를 가져다 주실때나 단골인 듯한 손님들이 테이크아웃을 위해 방문했을때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요즘 SNS감성 카페라는 곳에 가면 유독 무뚝뚝한 분들을 많이 봐왔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절대 무조건적인 친절을 바라는게 아니라 인사조차 받아주지 않는 무표정인 분들을 얘기하는 거예요!)
공간 구분을 화분으로 해두신 것이 인상깊었는데, 살짝씩 가려지면서도 통으로 막지 않아 공간이 더 널찍해보이고 싱그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빔프로젝트로 영화를 띄워두신 흰 벽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곧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 생크림크루아상이 서빙되었습니다.
아이스인데도 크레마가 있는 아메리카노는 미리 얘기를 들은대로 산미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신 맛을 즐기지 않았지만 탄방동 우드바이우드에 함께 방문한 동생은 더운 날씨와 식사 후의 입맛에 산미가 느껴지는 아메리카노가 정말 좋다며 만족해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라떼입니다.
살짝 진한 편이라 제 입맛에 너무 딱 맞아서 만족스러웠구요, 컵을 입에 가져다 댈때 코에서 먼저 커피 향이 느껴지고 입에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자몽 한 조각을 함께 플레이팅한 생크림 크루아상입니다.
모든 디저트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적혀있었는데 크루아상도 직접 구우셨는지 굉장한 바삭함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크림을 위에 끼얹었으니 시간이 좀 지나면 어쩔 수 없이 눅눅해지겠다 싶었는데 겉면의 바삭함이 유지되어서 놀랐습니다.
크림도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우유맛이 느껴져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탄방동에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우드바이우드입니다.
옆으로 나란히 앉으니 크게 말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조용한 편이구요, 커피가 정말 맛있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무조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곳곳에 식물이 있어 싱그러움도 느낄 수 있고 나란히 앉아 같은 곳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아 대전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듁스커피 매니아분들, 개인카페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싶은 탄방동 카페 우드바이우드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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