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 카페 '아케이드커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봉명동에 위치한 카페 아케이드커피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봉명동에서도 규모가 큰 카페에 속하는 아케이드커피는 봉명동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오며가며 한 번쯤은 보셨을 법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조금 멀기는 하지만 유성온천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고, 주차는 근처 길가에 알아서 하셔야합니다.

 

커다란 나무가 인상깊은 아케이드커피 외관입니다.

 

 

 

봉명동 카페 아케이드커피 메뉴입니다.

커피부터 에이드와 티, 빙수, 맥주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1인 1음료 주문하셔야 합니다.

 

 

 

한쪽 쇼케이스에는 디저트와 시원하게 보관중인 맥주가 있습니다.

지난 방문때 치즈케이크를 먹었었는데 진하고 꾸덕해서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까지는 먹지 못했습니다.

 

 

 

1층을 둘러보고 자리를 잡으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긴한데 모두 아시다시피 이번 여름에 밖에 앉았다가는 쪄죽을 가능성이 있다보니 아무도 앉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재질이 열을 흠뻑 머금고 있을 것 같네요.

 

 

 

주문한 음료 세 잔이 나왔습니다.

커피는 진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고 은은한 커피 향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커피가 정말 맛있다는 장점이 큰만큼 분명한 단점도 있었는데요, 의자가 불편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테이블이 너무 넓어서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두 명이 방문하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커피도 마시겠지만 셋 이상이 방문하게 되면 디저트를 나눠먹기도 힘들고 대화하려면 소리를 지르다시피 해야해서..ㅠㅠ 안타까웠습니다.

 

 

 

초봄쯤에 아케이드 커피에 방문하면서 바깥 자리에 앉았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의자가 따끈따끈해서 춥지 않았습니다.

창도 활짝 열려있었고 바로 앞쪽의 자리도 엉덩이에 열이 들어와서 기분좋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좋았어서 재방문했는데 이번엔 셋이 방문했더니 불편함이 조금 더 크게 느껴졌던게 사실입니다.

쌀쌀해지면 다시 둘이 방문하고 싶습니다.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고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봉명동 아케이드커피입니다.

데이트 코스로 훌륭한데 세 명 이상의 모임에서는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ㅠ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선선한 바람을 쐬러 봉명동 카페 아케이드커피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