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카페/공산성 뷰 카페 '공다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공산성 뷰 카페 공다방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공산성 관람 전후로 들르기에 좋고, 무엇보다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공산성 뷰가 훌륭하기로 유명한 공다방입니다.

공다방 주차는 근처 골목에 알아서 하시면 되는데 저는 직전에 식사했던 식당 근처에 대고 조금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공산성 쪽의 앞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갔더니 대나무가 한가득 심겨있어 청량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날이 많이 덥지 않으면 이쪽에 앉아서 대나무 뷰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다방 영업시간과 휴무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애완견의 출입은 금지되어있으며 간략한 메뉴와 가격을 매장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다방 메뉴입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관광지 치고는 좋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직접 구우신 듯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 파운드 케이크도 한 조각 주문했습니다.

 

 

 

한창 점심시간이 시작될 시간대에 방문했더니 비교적 손님이 적은 편이었어서 공다방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공산성 뷰 다음으로 창 밖 뷰가 너무 예쁘다고 느껴졌던 자리인데요, 무더운 날씨인데도 초록빛의 대나무가 왠지 모를 청량감을 줍니다.

 

 

 

운좋게 맑은 날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한옥 건물은 관광안내소인데 바로 뒤의 공산성과 잘 어우러지게 배치된 듯 합니다.

덕분에 공다방에서 보이는 뷰가 한층 풍부합니다.

 

 

 

주문한 카페라떼와 자몽에이드, 파운드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받아보고 나니 가격대비 양이 정말 많았고, 특히 카페라떼는 아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원두를 쓸 때 볼 수 있다는 크레마도 보였습니다.

은은한 커피 향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자몽에이드는 사진으로 보기에도 자몽청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자몽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생자몽도 한 조각 들어있어서 비주얼 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인 파운드케이크입니다.

세워져있는 모습만 봐서 잘 몰랐는데 안쪽에 견과류와 건과일이 듬뿍 들어있어 풍부한 맛과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크 자체는 살짝 단단한 느낌으로 단 맛이 적고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건과일도 지나치게 달기만 한 맛이 아니라 적당히 새콤한 맛이 느껴져서 더운 날씨에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전부터 SNS에서 뷰 맛집으로 유명해진 공주 공다방에 처음 방문해봤는데요, 뷰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고 음료와 디저트가 맛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공주 여행 가시는 분들, 공산성에 방문하신 분들, 대전 근교 데이트코스를 찾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 공주 공다방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