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통골맛집/오리훈제 ‘도덕봉가든’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통골에 위치한 대전 오리훈제 맛집 도덕봉가든에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위치는 수통골지구 진입로에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보이구요,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나 등산을 마친 분들이 애용하는 식당입니다.

저 또한 10여 년 전에 처음 방문하고 아직까지 종종 가는 대전 맛집입니다.

수통골 맛집 도덕봉가든 주차는 가게 앞과 옆, 뒤로 널찍한 주차장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덕봉가든의 영업시간입니다.
명절 당일에만 휴무라고 하니 언제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옥외가격표시제도 잘 지켜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때에 방문했는데도 대부분의 좌석이 가득 차있습니다.

도덕봉가든의 메뉴입니다.
가족들과 등산을 하고 내려온 터라 네 명이 방문해서 오리훈제 한마리를 주문합니다.
수통골 맛집 도덕봉가든에서는 오리훈제를 주문하면 손수제비도 포함되어 있어서 따끈한 국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네 명이 방문해서 두 개씩 세팅된 밑반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운데 타원형 모양의 접시에 있는 전이 정말 맛있습니다.
보쌈김치와 배추, 흑임자연근무침, 겉절이, 쌈무 등 오리훈제와 곁들여 먹기 좋은 찬들입니다.

앞접시에는 겨자소스가 담겨 나오는데요, 오리 훈제 위에 얹어져 나오는 채썬 채소를 덜어서 겨자 소스를 묻히고 오리훈제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드디어 오리훈제가 나왔습니다.
한마리 위에 부추와 당근, 오이, 적채, 양파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따끈하게 데워서 나오는 오리훈제는 껍질에 털자국이 보이지 않아서 비위상할 일 없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얇게 슬라이스된 오리고기와 겨자소스를 묻힌 채소를 한입에 크게 먹으면 오리고기 본연의 기름기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깔끔한 겨자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예전에는 모든 밑반찬이나 곁들이 채소 추가가 무료였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추가금액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함께 먹어야 맛이 배가되니 먹다가 부족하면 주문하기로 하고 일단 식사를 시작합니다.

마침 비도 내리고 맛있는 음식에 한 잔 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막걸리를 주문해서 마십니다.
원막걸리는 달거나 떫은 맛 없이 가볍게 톡쏘는 탄산이 일품입니다.

오리훈제를 다 먹어갈 즈음 수제비를 요청하면 내어주십니다.
쫀득한 손수제비에 당근과 호박이 들어간 살짝 얼큰한 국물입니다.
바지락으로 낸 육수라 시원함 또한 일품입니다.

수통골 방면으로 주말 나들이 혹은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이나 등산 다녀와서 맛있는 식사하고 들어가시려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싶은 도덕봉가든 방문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