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방영된 원주 중앙시장의 돈카츠덮밥 맛집인 예미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원주 맛집 예미는 중앙시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시장 주변으로 주차장이 많이 있는데, 자유시장 앞의 공영주차장이 가장 저렴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자유시장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도보 5분 안에 중앙시장 예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미처 복구되지 못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선명한 화재의 흔적에 잠시 놀라기는 했지만 이런 때일수록 상권이 활기를 띄어야 한다고 생각해 일단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쯤 가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원주 맛집 예미는 2층에 위치해있으므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사실 2층에서 조금 헤맸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가게들이 아직 오픈을 안한건지 휴업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가게가 영업을 하지않고 있어서 혹시 예미도 닫은건 아닐까 조마조마하며 가게를 찾아다녔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2층을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예미는 2층 구석쪽(화장실 반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원주 돈카츠덮밥 예미 3월 휴무일 참고하시구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브레이크타임 전후의 라스트오더 시간도 미리 보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평일 11시 50분에 도착했는데요, 저희 앞에 가던 여자분 두 분이 첫 식사 마지막 팀으로 들어가셔서 20분가량 대기를 했습니다.
대기줄에 서있으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해주시고 음식 주문도 미리 받아가십니다.
저희는 안심에 안심추가, 특등심으로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정확히 20분정도의 대기 후에 예미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수기명부작성이나 QR코드가 아닌 위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자의 전화번호와 방문 시간을 통화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방문자 전원이 전화를 걸어야 합니다.
원주 맛집 예미 메뉴입니다. 주류는 하이볼 한종류만 준비되어있구요, 음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이볼은 위스키가 들어가는 알코올 음료이기때문에 당연히 성인분들만 주문 가능합니다.
모든 좌석이 다찌형식으로 주방을 향해 앉게 되어있구요, 의자를 기준으로 자리마다 칸막이가 쳐져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배치입니다.
물티슈와 티슈, 물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히말라야 핑크솔트, 양념된 단무지, 앞접시가 각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사람에게 무언가를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혼밥하기에도 좋은 구조이고, 요즘같은 코시국에 적절한 좌석 배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 포장 주문이 많았어서인지 자리에 앉고도 10분정도 더 기다려야했는데요, 기다리면서 칸막이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고기와 쌀에 대한 설명에서 원재료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냉장고에서 신선하게 보관중인 고기의 색도 좋아보이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포장과 매장 식사 준비로 분주한 주방입니다.
바쁜 중에도 정말 친절하셨고, 요청하는 것들을 바로바로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의 단무지는 고춧가루로 살짝 양념을 해서 매운맛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칫 튀긴 돈까스만 먹다가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잡아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밥이 준비되어가면 장국을 먼저 내어주시는데요, 일본식의 맑은 된장국으로 건더기는 없지만 가쓰오부시향이 진하게 느껴져 맛있었습니다.
안심을 추가한 안심돈가스덮밥입니다.
고기를 추가해서 양이 상당하구요, 아래쪽에 얇게 채 썬 생양파와 밥 그리고 소스가 담겨 나옵니다.
특등심덮밥입니다.
일일 한정 수량 판매라서 혹시 못먹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있어 다양한 식감과 맛이 기대됩니다.
밥 아래쪽에 간장소스가 뿌려져있는데요, 간장이 한쪽에 몰려있었어서 조금 짜게 느껴졌습니다.
채 썬 양파는 매운맛을 확실히 빼서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면서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와사비를 좋아해서 듬뿍 얹어 먹었습니다.
원주 맛집 예미의 특등심은 처음에는 안심의 부드러움에 조금밀리는 듯했지만, 먹다보니 담백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씹는 맛이 훌륭했습니다.
안심은 길게 말 할 필요도 없이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 쌀알보다도 씹을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과 적당한 기름기가 베어나와 덮밥으로 먹기에 아쉬울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도 살짝 찍어서 먹어봅니다.
간장소스만큼의 강렬한 첫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저처럼 약간 싱겁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더 맛있을 조합입니다.
돈까스를 제외한 밥이나 양파채, 장국 등은 리필이 가능하고 다찌 안쪽에서 테이블 정리를 하시기 때문에 드신 그릇은 위로 올려두시면 됩니다.
밖에서 대기하면서 직원분이 팔을 뻗어 테이블을 닦으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총평은 '웨이팅이 아깝지 않은 맛이다.' '원주에 간다면 재방문하고싶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실내에 기름냄새가 진동을 하거나 테이블이 끈적하거나 하는 것 없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구요, 무엇보다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원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고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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