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동 놀이방 있는 초밥 맛집 - 스시이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도안동에 위치한 초밥 맛집 스시이신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대전 초밥 맛집 스시이신은 건물 지하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진출입 통로가 좁은편이라 초보운전이시라면 조금 주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식사 주문은 각 테이블에 설치된 기기로 하시면 되는데요

이곳의 장점은 아이 놀이방뿐 아니라 미취학 어린이 식사가 무려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고, 디너오마카세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할때 초밥의 밥 크기를 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오픈 키친으로 운영되고있어 주방 청결도 믿을 수 있습니다.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아마도 부족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여러 식당 다녀봤는데 아기의자 정말 청결하게 관리되어있었어요

음식 얼룩같은것 전혀 없이 깨끗했습니다.

 

 

 

식당 한켠에 있는 아이들 놀이방입니다.

트램폴린이 크게 있고 가장 안쪽엔 자석 낚시 놀이랑, 아이들 오르내리며 놀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어요.

 

신발은 벗고 올라가시면 되고 이곳도 정말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과 이번 봄에 방문했는데 먼지나 머리카락 하나 없이 깨끗했어요

또한 아이들 부딪힐 만한 곳을 모두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해두어서 아이들만 놀기에도 위험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매장은 널따란 홀과 독립된 룸이 있어서 가족모임 하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두 번 모두 놀이방과 가까운 홀 좌석으로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부드러운 달걀찜이 나옵니다.

뜨거우니 아이에게 준다면 충분히 식혀서 주셔야해요

 

 

 

이어서 크리미한 소스에 구운 양파, 가쓰오부시가 올라간 음식이 나옵니다.

이게 은근히 맛있어요!

부드럽게 익어서 달큰한 양파와 가쓰오부시의 감칠맛 조화가 좋습니다.

 

 

 

지난번엔 점심특선이라 안나왔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샤브샤브인데 조개와 버섯, 청경채, 숙주 등 채소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조개 해감도 잘 되어있었고 육수도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배불러서 이용하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 보면 셀프바에서 야채를 가져다가 더 드시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 메뉴도 서빙되었습니다.

무료 메뉴인데 반찬 3종과 밥, 국이 함께 나옵니다.

자극적으로 짠 맛은 아니지만 기본 간은 되어있어서 혹시라도 무염 유아식하는 아이들이 먹기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난번엔 돈까스도 나왔는데 저희 아이가 돈까스를 좋아해서 잘먹으니까 사장님께서 돈까스 더 주냐고 물어봐주시더라구요

다른 반찬도 먹이려고 사양했지만, 친절하셨던 사장님이 너무 감사했어요

 

 

 

전복 내장 소스와 함께 나오는 메뉴입니다.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한 맛이 퍼지는데 비린맛 전혀없이 쫄깃한 전복 식감과 잘 어우러집니다.

 

 

 

 

곧이어 초밥이 서빙되었습니다.

총 열 피스의 초밥 중 여섯 피스가 먼저 나왔다고하시며 어느 생선인지도 알려주셨습니다.

서빙해주신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셨어요.

 

생선은 모두 신선했고, 밥 양을 정할 수 있다보니 개개인의 양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나온 나머지 초밥들입니다.

역시 정갈하게 담겨있었고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솔직히 첫입 먹었을때 '와 엄청난 맛집이다!'의 느낌은 아니지만

가성비도 좋고, 만든 분의 정성이 느껴지는 정갈한 플레이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와사비는 많이 들어있는 편이 아니라 기호에 맞게 간장이나 초밥에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생강과 락교가 넉넉히 세팅되어있어서

저처럼 락교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원분 호출할 필요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새우튀김도 준비되었습니다.

꼬치에 끼워진 새우튀김은 갓튀겨서 따끈따끈하고 바삭해서 소금 찍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1인당 3만 5천원인 스시이신 디너오마카세에 포함된 메뉴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죠?

 

 

 

새우살과 버섯을 넣은 솥밥입니다.

간이 되어있지 않아 기호에 맞게 간장을 첨가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서빙 직후에 밥을 잘 섞으면 아래에 살~짝 누른 밥과 위에 촉촉한 밥이 섞여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장을 넣지 않아도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셀프바 옆쪽에는 후식이 준비되어있는데요, 커피와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녁시간이라 커피말고 아이스크림으로 담아왔는데, 아이 먼저 먹이다가 조금 녹았네요

스쿱으로 힘들게 떠야하는 벽돌같은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과하게 달지 않은 부드러운 우유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 아이도 어른도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아이를 동반하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놀이방이 있지만 키즈카페는 아니다보니 아이들때문에 시끄럽거나 어수선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아이들이 놀이를 하느라 울거나 떼쓰지 않아서 더 조용한 식사 분위기였어요.

 

 

대전에서 아이 동반 맛집 찾으시는 분들,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당인 대전 초밥 맛집 스시이신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