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령에 위치한 회 맛집 두발횟집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드라이브겸 대천해수욕장에 방문하면 꼭 두발횟집에 가곤 했는데요, 코시국이다 뭐다 한동안 못가다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바람쐴 겸 잠시 다녀오고 싶다고 하셔서 온 가족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보령 맛집 두발횟집은 블루리본서베이도 받은 검증된 맛집입니다.
두발횟집 영업시간과 전화번호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횟집이지만 일찍 열고 비교적 일찍 닫는 편입니다.
주택가가 아닌 관광지에 위치한 식당이라 일찍 여시는 듯 합니다.
예약하고 방문했더니 테이블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는 모두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모두 테이블로 바뀌었습니다.
보기에도 훨씬 깔끔하고 일하는 분들도 식사하는 분들도 훨씬 편한 것 같아 잘 바뀐듯 합니다.
기본 스끼와 죽이 먼저 세팅되었습니다.
죽에서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와 입맛을 돋굽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백합탕입니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 한 병씩은 마실 듯한 맛인데 꽤 매콤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들과 방문하시는 분들은 맑은 국물이라고 바로 주지 마시고 먼저 맛 보고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백합탕에 소주 한 잔씩 마시고 있을때 나온 숙성회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맛집 두발횟집은 횟감을 고르는게 아니고 인원수에 맞춰서 다양하게 내어주시는 구성입니다.
광어, 우럭, 도미 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기억이.. 흐릿하네요 ^^;
가장 맛있는 조합인데요,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생김에 묵은지 올리고 회 얹고 막장 쓱 발라서 한 입에 먹으면 고소한 김과 개운한 묵은지와 탱글한 회의 맛이 동시에 느껴져 정말 맛있습니다.
쓰다보니 회먹으러 또 가고싶어지네요...
아직 스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초밥이 인당 두 피스씩 서빙되었는데 아무래도 초밥 전문점이 아니다보니 아주 훌륭한 맛은 아니지만 미리 만들어두어서 말라있는 맛도 아니라 무난하게 먹기 좋습니다.
탱글탱글한 살의 가오리찜과 아귀수육, 데친 전복이 줄줄이 나옵니다.
아귀수육이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니 맛있었고 전복도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깻잎 한 장에 날치알이가득 담겨 나오는데요, 회를 한 점씩 넣어서 먹으면 별미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는 한 쌈이었습니다.
술기운이 올랐는지 뒤늦게 찍은 물회 사진입니다.
양배추와 깻잎이 들어있고 전복회랑 다른 회도 들어있었던 거 같아요... 분명히 맛있게 먹었는데...
아무튼 많이 맵지 않고 개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저같은 맵찔이도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도미 머리구이도 나왔습니다.
전보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훨씬 다양하고 맛있게 잘 나오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콤한 오징어 초무침과 바삭한 튀김류도 나옵니다.
이제 정말 배가 너무 부른데요 사장님..
진짜 마지막 음식으로 나오는 얼큰한 매운탕과 별미인 김밥입니다.
이 김밥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모르겠는데 희한하게 두발횟집을 방문하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아무리 배불러도 이 김밥까지는 꼭 먹어야 한다는 추천을 합니다.
인당 한 줄씩 나오고 안에 밥만 들어있는데 이상하게 고소하고 맛있고 자꾸 당기는 맛입니다.
횟집 뒤편으로 널찍한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도 없고, 식사 전후에 주차해두고 잠시 바닷가 구경도 할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1인당 4만원에 쫀득한 숙성회와 다양한 스끼를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아마 당분간 자주 생각날 듯 합니다.
대천해수욕장에 휴가나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 보령에 방문하셨다가 맛있는 회 한접시 드시고 싶은 분들께 강추하고싶은 두발횟집입니다.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와서 데이트 코스나 가족 모임하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한 잔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숙성회 맛집, 스끼 맛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보령 대천해수욕장 횟집 추천 두발횟집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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