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흑돼지 맛집 장대동 '필봉산흑돼지돌구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성 장대동에 위치한 흑돼지 맛집 필봉산흑돼지돌구이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가게 바로앞에 3~4대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구요, 꽉 차있다면 근처 골목에 알아서 대셔야 합니다.
처음 갔던 이후로 다섯 번 이상 방문한 맛집인데 꼭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TV에 흑돼지 소개 프로그램이라도 나왔는지 평일 저녁인데도 가게가 꽉 차있었습니다.
겨우 마지막 한 자리에 바로 착석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장대동 맛집 필봉산흑돼지구이 메뉴입니다.
어느 부위를 주문할까하다가 늘 주문하는 모듬으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대전 흑돼지 맛집 필봉산흑돼지는 신선한 고기와 더불어 다양한 밑반찬이 강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양배추쌈과 호박잎쌈이 나와서 정말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돌판에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는 파인애플과 고사리, 콩나물, 멜젓, 치즈를 올리고 불을 켜서 판을 달구기 시작합니다.

모듬 2인분이 나왔습니다.
고기 색부터 신선함을 자랑하는 듯합니다.

곁들이로 구워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와 버섯, 양파, 감자도 함께 나옵니다.

쌈도 풍성하게 나오는데요,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미나리도 보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게 놀라울 정도로 계속해서 밑반찬이 서빙되는데요, 묵밥과 김치, 양파절임 등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묵밥이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되는 듯 한데 특히 더운 날엔 시원하게 입맛을 돋구기에 정말 좋습니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모습입니다.
두 명이 앉았는데도 상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푸짐한 상입니다.

고기와 파프리카, 떡국떡 등을 올리고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불이 닿는 부분이 화력이 세니 고기를 올릴 자리를 잘 잡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가끔 멜젓이 비리다고 느껴지는 날도 있긴 했는데요, 이날따라 적당히 매콤하면서 어찌나 맛있던지 계속 멜젓을 찍어먹었습니다.

상추와 깻잎 위에 파절이와 고기, 마늘을 올려서 한입에 넣고 씹으며 터지는 육즙을 느껴봅니다.
신선하고 아삭한 쌈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합에 느끼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고기에 고소한 콩가루도 찍어서 먹어보고 잘 녹은 부드러운 치즈도 얹어 먹으며 다양하게 맛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잘 구워진 떡은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 콩가루를 찍어서 먹으면 추억의 떡꼬치 맛이 느껴집니다.

결국 모듬 1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보니 쌈 싼 사진을 정말 많이 찍게 되었는데요, 호박잎에 싸먹어도 미나리를 곁들여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후식으로 빠질 수 없는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는데 보시다시피 양이 꽤 됩니다.
갖가지 채소가 들어가서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생김에 싸서 먹으면 고소함도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도 나왔는데 이날은 약간 짠맛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구수하고 맛있는데 말이죠.


일단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구요, 반찬과 쌈이 다양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대전 맛집 필봉산흑돼지입니다.
대전에서 맛있는 흑돼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