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민인 친구의 추천을 받고 방문한 제주공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 국수마당 본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일도 2동에 위치해있구요, 이쪽 라인으로 고기국수 집이 많이 있습니다.
5년 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을 했었는데요, 진한 국물 맛에 반해 아직까지도 제주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제주 고기국수 맛집입니다.
저는 거의 매번 밤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하곤 하는데 국수마당 본점은 영업시간이 길어서 늦게 도착해도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계속 방문하게 하는 메리트이기도 합니다.
밤 10시쯤 도착한 국수마당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할 때만 해도 새벽 2시까지던가로 영업시간이 더 길었는데 코시국때문인지 요즘은 10시 50분 영업 마감이라고 합니다.
제주 국수마당 주차는 도보로 1분정도 떨어진 곳에 한양신산타워빌이라는 아파트 옆쪽에 공터에 댔습니다.
낮에 방문했을 때는 좀 더 널럴했는데, 밤에는 아무래도 인근 거주자분들이 주차를 하다보니 마지막 남은 자리에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고기국수 맛집 국수마당 본점은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수록되고 제주도에서 선정한 향토음식 추천업소로 제주도민맛집이니 믿고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가게 문에 붙어있는 주차 안내도인데요, 제가 주차한 곳이 그림상 오른쪽의 무료 공영주차장인 듯 합니다.
제주 국수마당 메뉴입니다.
가게로 들어가서 고기국수와 비빔고기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매번 고기국수로만 주문했었는데, 이번에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당겨서 비빔고기국수를 처음 도전해봤습니다.
테이블 위의 메뉴 뒤쪽에 있는 고기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가게에서 추천하는 방법인만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대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기국수가 나오기 전에 먼저 배추김치와 깍두기, 고추, 쌈장이 나옵니다.
육수 맛도 훌륭하지만 김치도 정말 맛있는데 제 입맛에는 특히 아삭아삭한 깍두기가 식감과 맛 모두 잘 맞았습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종이컵과 취향에 맞게 첨가할 수 있는 김가루, 고춧가루, 후추가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통 안에는 고추양념장이 들어있는데요, 뚜껑을 열자마자 매운냄새가 확 올라옵니다.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맛을 보며 조금씩 넣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비빔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상추와 양배추, 무생채, 콩나물, 김가루, 돔베고기 네 점, 양념장이 올라가있습니다.
비빔고기국수는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물을 함께 내어주십니다.
고기국수 육수는 아니고 멸치육수인데 매운 입맛도 잡아주고 뱃속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돔베고기 토핑을 한쪽으로 밀어두고 국수를 비벼봅니다.
탱글탱글한 중면을 사용하시구요 빨간 양념장과 채소가 섞인 비주얼이 쫄면같기도 하고 식욕을 자극합니다.
돔베고기와 국수를 함께 집어 먹어봅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저에게도 맵게 느껴지지 않았고, 쫄면같던 비주얼과는 달리 새콤한 맛은 전혀 없이 고추장 맛이 진하게 납니다.
연한 돔베고기의 부드러운 맛과 무생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룹니다.
진한 육수의 고기국수입니다.
설렁탕을 연상시키는 뽀얀 국물에 중면과 채썬 당근, 깨, 대파, 고춧가루, 돔베고기가 올라가있습니다.
포인트는 역시 진하고 묵직한 맛의 육수인데 고소한 기름기가 먼저 들어오고 고춧가루와 후추가 끝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어서 국수마당의 고기국수를 먹을 때마다 면보다 국물을 먼저 몇 번이나 떠먹게 됩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매장 내의 절반은 입식, 절반은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지금은 전부 입식 테이블로 바뀌어 있습니다.
아기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유아동반가족도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나오면서 찍은 국수마당 내부입니다.
전자렌지가 있는 쪽에서 김치를 셀프로 리필할 수 있습니다.
밤 11시가 다가오는 시간에도 아직 많은 테이블이 찬 모습인데요, 과연 제주도민 추천맛집답습니다.
몇 년 동안 수차례 방문할 만큼 국수가 맛있고 매장이 깨끗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십니다.
제주에 다시 방문하면 또 식사를 하러 갈 예정이고, 낮시간에는 대기가 있을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제주 고기국수 맛집입니다.
제주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싶은 맛집 국수마당 본점 방문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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