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디저트 카페, 케이크 맛집인 순수한 케이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내동 맑은아침아파트 뒤쪽이고 빌라가 많은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실제로 빌라건물 뒤쪽의 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내비만 보고 가면 지나칠 수도 있으니 근처에 도착하시면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대전 순수한케이크 주차는 건물 앞 쪽으로 2~3대 정도 가능할 것 같고, 아니면 골목길에 대시면 됩니다.
다만, 길가에 숫자가 적힌 주차칸은 거주민 주차구역이니 절대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대전 디저트 카페 순수한케이크의 외관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주황색 지붕이 눈에 띕니다.
입구가 핑크핑크한게 봄 느낌도 나고 밝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전 순수한케이크 메뉴입니다.
커피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이름이 순수한케이크인만큼 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에 왔으니 케이크도 골라봅니다.
딸기 크레이프(8000원)와 딸기 쇼트케이크 중에 고민하다가 부드러운 식감이 더 끌려서 딸기 쇼트케이크(6000원)로 선택했습니다.
스콘도 판매하고 계셨구요, 뒤쪽의 접시가 예뻐서 눈길이 갑니다.
케이크를 주문하면서 저기에 있는 접시에 담아주시길 은근히 바랐더랬습니다.
케이크를 판매하셔서인지 각종 생일파티 소품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안경이 탐나서 생일즈음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대전 순수한 케이크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좌석인데요, 의자와 커튼과 포스터의 컬러가 비슷한 톤으로 매치되어 있습니다.
생수와 티슈, 손소독제는 입구 바로 옆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처음 보이는 공간입니다.
쇼파와 나무테이블이 있고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아늑하게 꾸밀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고 소품들이 어느 한 공간 심심하지 않게 해줍니다.
저도 방 한쪽을 이렇게 꾸며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안쪽으로 테이블이 두 개 더 있습니다.
이쪽에도 벽에 엽서가 붙어있고, 테이블이 들어가기엔 좁은 공간에 화장대를 두고 양초와 촛대 등으로 꾸며두셨습니다.
소품이 이렇게 많은데도 어디 하나 먼지 쌓인 곳이 없어서 사장님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관리하시는지 느껴졌습니다.
두 명정도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어디에 앉을지 둘러보다가 처음 눈길을 뺏겼던 이 곳에 앉기로 합니다.
푹신한 쇼파와 창 밖의 빨간벽돌이 잘 어울립니다.
주문한 커피와 딸기쇼트케이크를 자리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카페라떼와 플랫화이트는 진하기의 차이만 있고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들어가는 점은 똑같은데요, 둘 다 기본적으로 커피의 향과 고소한 맛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플랫화이트는 진하게만 만드는 곳에서 마시면 탄 맛이나 쓴 맛이 과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는데요, 대전 순수한케이크 플랫화이트는 진하면서 고소해서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딸기쇼트케이크는 신선한 딸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맛을 보니 딸기가 무르지 않고 달달하고, 크림은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우유맛이 느껴집니다. 아마 크림이 달면 딸기 본연의 단맛을 해칠까봐 달지 않게 만드신 것 같아서 맛이 조화롭고 맛있었습니다.
식사 직후만 아니었다면 딸기크레이프케이크도 주문했을 맛입니다.
귀여운 포크와 친환경 빨대를 함께 주셨습니다.
2층 공간으로도 올라가봤습니다.
참고로 순수한케이크 여자화장실은 1층에, 남자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2층의 공간입니다.
왠지 액자 속의 그림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테이블 배치와 자칫 엉덩이가 아플 수 있는 나무 의자에 방석을 깔아둔 데에서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2층에도 아늑한 쇼파자리가 있습니다.
창 밖으로 보였던 테라스 자리인데요, 아직 날이 추워서인지 아예 폐쇄하신건지 출입문은 잠겨있었습니다.
역시 소품들과 꽃으로 꾸며진 한쪽 벽입니다.
다시봐도 먼지 하나 없이 관리하시는게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테이블마다 분위기가 모두 달라서 취향에 맞는 자리에 앉아서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구경할 수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너무 좋은 대전 디저트카페 순수한케이크에 다녀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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