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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맛집/구례시장맛집 ‘구례섬진강다슬기수제비’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4. 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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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례시장 내에 위치한 다슬기수제비 맛집인 구례섬진강다슬기수제비에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여기 오기 이전에 구례에서 다슬기수제비로 유명한 다른 식당에 먼저 방문하고 번호표를 받고 대기까지 했었는데요, 식당 후기에 너무 불친절하다고 적혀있는걸 보고 '설마'했는데.. 역시나 너무너무 불친절했습니다.

화를 내며 혼내듯 얘기하는 사장님 말투와 표정이 너무 불쾌해서 도저히 그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지 않아 급하게 이 곳을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한창 점심시간인 12시 조금 안되어서 도착했는데 앞에 세 팀이 대기중이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카운터 쪽으로 가시면 대기표를 주십니다.

 

 

 

 

구례섬진강다슬기수제비 메뉴입니다.

저희는 다슬기 수제비 하나와 제첩회무침 작은것을 주문했습니다.

회무침은 다슬기와 제첩중 사장님께 추천을 받아 제첩으로 결정했습니다.

 

 

 

 

손님이 가득해서 매장 내부를 모두 찍기 어려웠는데요, 4인 입식 테이블이 4개, 안쪽의 좌식테이블이 3개로 자리가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오이무침과 깍두기, 양파절임 등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생김과 간장은 수제비를 주문하면 작은 밥이 함께 나오는데 그 밥과 함께 먹도록 나오는 반찬입니다.

 

 

 

 

제첩회무침과 참기름이 둘러진 밥이 함께 나왔습니다. 밥은 회무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 올라간 제첩만 보면 양이 너무 적은 듯하지만, 함께 무쳐진 제첩의 양의 상당하고 위에 고명형식으로 더 올라간 것이라 3만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뒤이어 수제비와 작은 밥이 서빙되었습니다.

 

 

 

 

수제비 반죽은 살짝 녹색을 띄고있고, 국물에 호박과 부추가 들어있습니다.

청양고추가 있어서 뜨끈한 국물에 약간의 얼큰함을 더해줍니다.

다슬기가 너무 적어보이게 찍혔는데요, 바닥에 한가득 가라앉아있어 마지막엔 다슬기를 퍼먹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큼지막한 수제비 반죽의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호박의 조화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국물이 짜지 않아서 찬바람이 불던 날 후룩후룩 넘기기에 적당했습니다.

 

 

 

 

제첩회무침에 초양념 맛이 훌륭합니다.

적당히 새콤하면서 짜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물리지도 않습니다.

간혹 초장만 들이부운 회무침을 먹으면 혀가 짠맛에 절여져 질리는 맛이 느껴지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초양념을 직접 배합하시는지 구례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회무침은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비벼서 생김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당근과 양파, 호박, 제첩의 맛과 식감이 훌륭합니다.

 

 

 

 

앞선 식당에서 대기까지 하고 자리를 옮긴 터라 너무 배가 고팠던 저는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남아있는 제첩 회무침에 싹싹 비벼서 먹었습니다.

김을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데 새콤한 초양념의 맛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구례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갈 식당으로 구례여행 중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싶은 구례맛집, 구례시장 맛집인 구례섬진강다슬기수제비에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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