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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 맛집 갈마동 ‘바다수산’

화슐랭가이드

by 국화꽃 2021. 6.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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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갈마동에 위치한 회 맛집 바다수산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대형 매장으로 대전 분들은 지나가다 한번쯤 보셨을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단층 건물이지만 아주 큰 킹크랩 모형이 붙어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전용 주차장도 널찍하게 구비되어 있어 편리함을 자랑합니다.

 

저는 어버이날을 맞아 주말 낮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오후 1시경에도 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회를 주문하기 전에 나오는 기본찬입니다.

일부러 북적이는 시간대를 피하려고 살짝 늦게 갔더니 배고프던 차에 떡볶이와 롤이 반갑습니다.

물론 밑반찬은 이어서 더 나오니 잠시후에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대전 회맛집 바다수산은 생선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조에는 생선의 종류와 원산지, 키로당 가격이 적혀있어 어떤 생선을 먹을지 고르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바로 잡아서 무게를 재서 보여주십니다.

혹은 어떤 생선을 먹어야할지 모르겠다거나 지금 제철인 생선이 궁금할 때도 직원분께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는 다섯명이 방문했고 광어와 농어를 각각 한마리씩 골랐습니다.

비교적 저렴했던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회 생선 값은 선불이구요, 계산하면서 회를 두툼하게 썰어달라고 미리 부탁드렸습니다.

 

 

 

횟감을 고르고 자리로 돌아오자 줄줄이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고구마 튀김과 새우튀김은 미리 튀겨둔게 아닌지 뜨겁고 바삭해서 맛있었고, 따끈한 계란찜과 횟집에서 빠질 수 없는 콘치즈와 꽁치구이도 나옵니다.

 

앞서 나왔던 떡볶이는 어릴때 학교 앞에서 먹던 순하면서도 매콤한 맛이었고, 롤은 크래미가 들어있는데다 겉면이 말라있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계산할때 받았던 진동벨이 울려 회를 가지고 왔습니다.

생선의 양이 많아 두 접시에 나눠서 담아주셨구요, 요청한대로 회를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씹는 맛이 훌륭했습니다.

 

농어는 원래 여름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5월 초에 먹었을때도 감칠맛이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광어는 우럭과 함께 회의 기본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즐기시는데요, 담백한 맛이 역시 광어 맛은 평타 이상은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갓잡은 생선이라 신선도는 말 할 필요도 없이 최상이었구요, 탱탱한 살에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배부른지도 모르고 계속 먹게 됩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하면서도 기름기가 있는 지느러미살을 좋아하는데요, 한쪽에 가지런히 플레이팅된 모습에 설레기까지 합니다.

 

 

 

회를 배불리 먹었지만 한국인이라면 매운탕을 건너뛸 수 없기에 주문해봅니다.

주문한 생선과 관계없이 서더리탕으로 제공되고 있구요,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꽤 칼칼해서 회를 드시며 술을 곁들이셨던 분들은 매운탕에 한 병 더 드실만한 맛입니다.

 

 

 

부모님이 수제비를 좋아하셔서 추가한 수제비사리입니다.

갈마동 바다수산에는 몇 번 방문했었지만 수제비 사리는 처음 주문해보는 탓에 양이 얼마나 될 줄 모르고 수제비 사리 두 개를 주문했는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양이 한 접시이니 참고하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수제비는 한 번 데쳐서 제공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니 일찍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는 생각보다 수제비가 많아서 공깃밥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수제비를 넣고 한번 팔팔 끓어오르면 기호에 맞게 건져 드시면 됩니다.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바로 드시면 되구요, 살짝 퍼지더라도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편이 취향이라면 조금 더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라면도 파스타도 꼬들한걸 좋아해서 매운탕이 한소끔 끓자마자 수제비와 국물을 건져서 먹었습니다.

 

맵찔이인지라 국물은 살짝 맵게 느껴졌지만 쫀득쫀득한 수제비의 식감과 아삭한 콩나물이 일품이었습니다.

 

 

 

기본 상차림비와 특선메뉴, 점심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매운탕과 상차림비, 음료 주류값 등은 후불로 나가는 길에 계산하시면 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찍어본 갈마동 바다수산 내부입니다.

한쪽에는 룸도 있어서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구요, 매장이 워낙 넓고 깔끔해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횟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대하철에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었는데 직원분들도 워낙 친절하시고 반찬도 맛있는데다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맛집이다보니 생선과 대하의 신선도 또한 빠지지 않아서 만족스럽게 식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전 회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 깔끔한 횟집에서 부담없이 회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대전 맛집 바다수산에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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